역시 '아스널 킬러'..박지성, 맨유 EPL 최고의 헤더골 '8위' 등극

김대식 기자 2021. 4. 19.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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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지성의 아스널전 헤딩골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역사에도 남을 만한 골이었다.

박지성이 아스널과의 2010-11시즌 EPL 17라운드 경기에서 넣은 헤더골이 8위에 자리했다.

아스널전 골로 박지성은 시즌 6호골을 터트리며 맨유 입단 후 최다골 기록을 새로 작성했다.

2011 아시안컵 차출로 인해 리그에서는 많은 경기를 소화하지 못했지만 박지성은 첼시와의 챔피언스리그 8강전에서 결승골을 터트리는 등 수준급의 활약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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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박지성의 아스널전 헤딩골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역사에도 남을 만한 골이었다.

맨유는 17일(한국시간) 공식 채널을 통해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넣은 최고의 헤더골 TOP10을 선정해 발표했다. 박지성은 당당히 한 자리를 차지했다.

박지성이 아스널과의 2010-11시즌 EPL 17라운드 경기에서 넣은 헤더골이 8위에 자리했다. 그 경기에서 선발 출장한 박지성은 종횡무진 뛰어다니며 뛰어난 경기력을 보였다. 박지성에게 기회가 찾아온 건 전반 41분.

루이스 나니가 시도한 슈팅이 아스널 수비수 발에 맞으며 굴절됐고, 박지성이 동물적인 감각으로 방향을 돌려놨다. 보이치에흐 슈체스니가 팔을 뻗어봤지만 헤더는 아름다운 포물선을 그리며 골망을 갈랐다. 그 골이 결승골이 되면서 맨유가 1-0으로 승리했다. 박지성의 리그 4호골이자 아스널을 상대로 넣은 4번째 골이었다.

2010-11시즌은 박지성이 맨유 입단 후 최고의 활약을 펼친 시즌으로 꼽히기도 한다. 아스널전 골로 박지성은 시즌 6호골을 터트리며 맨유 입단 후 최다골 기록을 새로 작성했다. 2011 아시안컵 차출로 인해 리그에서는 많은 경기를 소화하지 못했지만 박지성은 첼시와의 챔피언스리그 8강전에서 결승골을 터트리는 등 수준급의 활약을 펼쳤다.

1위로 선정된 골의 주인공은 치차리토였다. 치차리토는 2010-11시즌 스토크 시티와의 경기에서 백헤딩으로 극적인 결승골을 넣은 바 있다. 2위는 리오 퍼디난드가 넣은 리버풀전 결승골이었다. 전통의 라이벌 매치에서 퍼디난드는 후반 추가시간 강력한 헤더골로 팀에 승리를 선물했다.

3위는 크리스티아노 호날두였다. 2008-09시즌 토트넘과의 경기에서 맨유는 전반전에만 2골을 내주며 끌려갔지만 후반전 연속골을 터트리며 동점을 만들었다. 호날두는 후반 23분 웨인 루니의 크로스를 받아 다이빙 헤더로 역전골을 만들어냈다. 이외에도 스티브 브루스, 에릭 칸토나, 에딘손 카바니 등이 순위권에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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