벵거 감독의 놀라운 혜안, 무려 '11년 전' 슈퍼리그 예상했다

조영훈 2021. 4. 19.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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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센 벵거 국제축구연맹(FIFA) 육성 디렉터 및 전 아스널 감독이 무려 11년 전 유럽 엘리트 클럽의 단독 리그 출범을 예측했다.

벵거 감독은 "팀들이 국외로 나가는 것보다 시간이 지나면서 유럽의 단일 리그가 더 발전할 것이다"라고 예상했다.

벵거 감독은 "그러한 리그(ESL)가 만들어지면 사실상 해결하기 매우 어려운 문제가 될 것이다. 팀은 주 중반이 ESL을 치르고 주말에 국내 리그 경기를 치러야 한다"라고 전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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벵거 감독의 놀라운 혜안, 무려 '11년 전' 슈퍼리그 예상했다



(베스트 일레븐)

아르센 벵거 국제축구연맹(FIFA) 육성 디렉터 및 전 아스널 감독이 무려 11년 전 유럽 엘리트 클럽의 단독 리그 출범을 예측했다. 이 발언은 실제로 유러피언 슈퍼리그(ESL) 창립이 발표되며 다시 화제를 모으고 있다.

ESL은 19일(한국 시간) 공식 성명을 내고 “유럽 12개 구단이 모여 클럽이 주관하는 새 주중 대회인 슈퍼리그를 창립하기로 결정했다”라고 밝혔다.

이 리그에 참가하는 12개 팀은 아스널·첼시·리버풀·맨체스터 시티·맨체스터 유나이티드·토트넘 홋스퍼(이상 잉글랜드)·아틀레티코 마드리드·바르셀로나·레알 마드리드(이상 스페인)·AC 밀란·인터 밀란·유벤투스(이상 이탈리아)다. 향후 3개 팀이 더 참가할 예정이다.

이 소식이 발표되자 벵거 전 감독이 2009년 한 발언이 재조명받았다. 벵거 전 감독은 영국 <가디언>을 통해 스코틀랜트 프리미어십 명문 셀틱과 레인저스 등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 편입될 가능성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벵거 감독은 “팀들이 국외로 나가는 것보다 시간이 지나면서 유럽의 단일 리그가 더 발전할 것이다”라고 예상했다.

또, 당시 몇몇 엘리트 클럽이 뭉친 카르텔이 그들만의 ‘프랜차이즈’를 만들어 다양한 리그의 발전을 도모하기보다 수익에 집중할 것을 우려했다. 이는 11년 후 현 시점과 정확히 들어맞는 예상이었다.

벵거 감독은 “그러한 리그(ESL)가 만들어지면 사실상 해결하기 매우 어려운 문제가 될 것이다. 팀은 주 중반이 ESL을 치르고 주말에 국내 리그 경기를 치러야 한다”라고 전망한 바 있다.

글=조영훈 기자(younghcho@soccerbest1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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