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티맵 제로레이팅 중단, 혼란 없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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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SK텔레콤 고객에게 제공되던 티맵 '제로레이팅(데이터 요금 무과금)'이 중단됐지만 당초 시장에서 우려하던 혼란은 거의 없었다.
1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날부터 티맵 데이터 무과금 정책이 종료됐지만 예상과 다르게 이용자들이 별다른 불편을 겪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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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월간 데이터 100MB 추가 제공
0.2%에만 월 1081원 데이터 요금 발생
1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날부터 티맵 데이터 무과금 정책이 종료됐지만 예상과 다르게 이용자들이 별다른 불편을 겪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소식이 전해졌을 때만 해도 일각에서는 '유료화'라는 주장을 펼치며 맹공세를 받았지만 실제 사실과 달랐다. 티맵 제로레이팅이 종료됐지만 티맵은 여전히 무료다. 티맵이 유료라는 논리는 카카오톡을 확인할 때도 데이터가 필요하니 유료라고 주장하는 것과 같은 셈이다.
또 SKT 외에 KT, LG유플러스 가입자 사용자의 경우 기존과 다른게 없다. 오히려 티맵이 자사 이익을 챙기려면 제로레이팅 종료를 하지 않고 가입자를 계속해서 끌어왔겠지만 공정거래법 준수 의무를 위해 이번 결정을 단행했다고 설명한다.
티맵은 이용자의 혼란을 줄이기 위해 향후 6개월간 사용자에게 데이터 100MB를 매달 추가 제공한다. 100MB 데이터 매월 제공 혜택은 SK텔레콤 망 이용 알뜰폰 고객에게도 동일하게 제공된다.
제로레이팅으로 티맵의 사용자 수를 늘리고 이제와서 기존 혜택을 줄인다는 의견도 나왔지만 제로레이팅을 도입하기 전에도 티맵의 내비 시장점유율은 70%에 육박했다.
실제 이번 제로레이팅 중단으로 1300만 명의 사용자 중 0.2% 정도만 데이터 요금이 추가로 발생할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과금규모는 종량제 이용자의 경우 0.5kb 당 0.011원으로 책정 돼 티맵 한달 평균 사용량인 48MB를 적용하면 대략 월 1081원 수준이다.
특히 지도를 사전에 다운로드 받으면 실시간 교통 상황이나 경로 알림 등에만 데이터가 쓰이게 돼 더욱 데이터요금을 줄일 수 있다. '지도 캐시'를 통해 저장된 데이터도 요금을 아끼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사전에 다운로드 받는 지도가 광범위한 지역을 다루는 반면 지도 캐시는 특정 지역의 정보를 수백 미터 단위로 작게 나눈 형태로 업데이트 된다. 기존에 이용자가 이동한 지역을 안내하는 데 쓰인 부분적인 지도를 파일로 자동 저장해 놓는 방식이다.
업계 관계자는 "사실상 티맵은 영상 서비스 등과 달리 아무리 많이 쓴다고 해도 데이터가 크게 사용되지 않는 편"이라며 "티맵으로 인한 데이터 요금을 걱정한 건 기우에 불과했던 것"이라고 말했다.
#제로레이팅 #티맵 #월데이터사용료1000원 #6개월100MB무료
true@fnnews.com 김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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