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 확진자 532명..엿새만에 500명대

김민경 2021. 4. 19.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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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532명으로 집계됐습니다.

확진자 수가 엿새 만에 500명대로 내려오긴 했지만, 휴일 검사 건수가 줄어든 영향이 큽니다.

재난미디어센터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김민경 기자, 오늘 발표된 확진자 현황 정리해주시죠.

[기자]

네, 오늘 발표된 신규 확진자는 532명입니다.

국내발생이 512명으로 대다수입니다.

위중증 환자는 3명 줄어 100명 아래로 내려왔고 사망자는 4명 더 늘었습니다.

최근의 확진자수와 검사 건수를 함께 보면, 오늘 검사 건수가 3만 여건으로 줄면서 엿새 만에 500명대로 확진자가 줄었습니다.

다만 검사 건수가 비슷했던 지난 5일, 월요일과 비교하면 확진자 규모가 크게 늘어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지역별로 보면 경기가 142명으로 가장 많고, 서울은 136명으로 엿새 만에 200명 아래로 내려왔습니다.

오늘 수도권 비율은 전체 국내 확진자의 56% 정도인데요.

연일 70% 안팎에 머물던 확진자 비율은 낮아졌지만, 그만큼 다른 지역으로의 확산세가 커졌다는 의미기도 합니다.

특히 경남권에선 오늘도 20%에 가까운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경남 35명, 부산 25명 확진됐습니다.

사천지역의 음식점과 부산 유흥주점 관련 집단감염이 계속 이어진 영향으로 보입니다.

최근 확산세가 두드러진 경남권의 경우, 최근 일주일 평균 지역별 비율로 보았을 때 수도권 다음으로 많았는데요.

수도권이 전체의 66.5%, 경남지역이 16%였습니다.

확진자 수로 보면 수도권이 평균 418명, 경남권에선 100명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충청과 경북권은 평균 30여 명 정돕니다.

이전 주와 비교해볼까요, 파란색으로 표시된 것이 이전 주, 붉은 색이 최근 1주 확진자입니다.

다른 지역에선 대체로 비슷한 추세를 보였지만 경남지역과 수도권은 크게 늘었고, 특히 경남지역에선 전 주보다 30명 이상 급증한 게 눈에 띕니다.

게다가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조사 중'의 비율 역시 계속 늘고 있는 점도 우려스럽습니다.

최근 1주일 동안 28.8%까지 올라갔는데요, 여전히 숨은 감염자를 통한 감염 위험이 큰 상황입니다.

[앵커]

국내외 백신 접종 현황도 알려주시죠.

[기자]

네, KBS 홈페이지에서 실시간 제공하는 백신 현황판으로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전 세계적으론 인구의 약 6% 정도인 4억 9천 여 만 명이 1차 접종을 마친 걸로 파악됩니다.

국가별론 접종률 차이가 있습니다. 이스라엘에서 60%에 가깝고, 영국 48%, 미국은 39% 정도입니다.

국내에선 어제 하루 4,800여 명이 추가로 1차 접종을 마쳤습니다.

지금까지 151만여 명이 접종을 마쳐 전 인구대비 1차 접종률은 2.93%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오늘부터는 장애인과 노인 등 돌봄 종사자와 항공사 승무원을 대상으로 한 백신 접종도 시작됐습니다.

지금까지 재난 미디어센터에서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

그래픽:김미정

김민경 기자 (minkyu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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