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공급 약속에도..2030 주택 영끌 멈추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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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세 미만 연령대의 서울 아파트 매수세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직방은 지난 1분기 서울 아파트 매수인을 분석한 결과 40세 미만 비중이 37.1%에 달했다고 19일 발표했다.
40세 미만 인구가 서울 아파트 시장의 주 수요층으로 부상하고 있는 것이다.
40세 미만 연령대는 서울 전역에서 고르게 아파트를 구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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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전 27.8%, 1년 전 32.7%에서 지속 상승
40세 미만 연령대의 서울 아파트 매수세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가 대규모 주택 공급을 예고했지만 영끌은 계속 되고 있다.
직방은 지난 1분기 서울 아파트 매수인을 분석한 결과 40세 미만 비중이 37.1%에 달했다고 19일 발표했다. 2년 전인 2019년 1분기에는 이 비중이 27.8%였고, 지난해 1분기에는 32.7%였다. 40세 미만 인구가 서울 아파트 시장의 주 수요층으로 부상하고 있는 것이다.
40세 미만 연령대는 서울 전역에서 고르게 아파트를 구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대 별 매입 비중을 서울 권역 별로 살펴본 결과 40세 미만 매수인 비중은 ‘마용성'(마포·용산·성동구)에서 39.3%로 가장 높았고 ‘노도강’(노원·도봉·강북구)(39.0%), 그 외 서울(37.1%),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구)(34.2%)에서도 35% 언저리에 위치했다.
한편 서울 아파트 시장의 ‘큰 손'이었던 40~59세 연령대 비중은 감소 추세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연령대 비중은 2019년 1분기 54.3%였지만 지난해 1분기 50.9%로 감소한 데 이어 올해 1분기에는 46.9%로 줄었다. 60대 이상 인구 비중은 수년 째 16~17% 수준에 머물러 있다.
2030 세대가 서울 아파트 시장의 주 구매자로 부상하며 부동산 호황을 떠받치고 있는 양상이다. 다만 직방은 “재구매까지 오랜 기간이 걸리는 부동산 시장 특성 상 예비 수요가 모두 소진되면 수요 공백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덕연 기자 grav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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