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28명 신규 확진..교회·수산사업장 연쇄 감염 지속(종합)

김선호 2021. 4. 19.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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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와 수산 사업장에서 연쇄 감염이 발생하는 등 부산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가 속출했다.

부산시는 19일 오전 기준 코로나19 확진자 28명이 추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지난 16일 직원 1명이 확진된 이후 동료 3명과 가족 1명이 감염됐던 서구 한 수산 관련 사업장에서도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

부산시는 이번 달 확진자 중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는 4명으로 모두 검역 단계에서 확인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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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임시선별검사소 진단검사 [사하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연합뉴스) 김선호 기자 = 교회와 수산 사업장에서 연쇄 감염이 발생하는 등 부산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가 속출했다.

부산시는 19일 오전 기준 코로나19 확진자 28명이 추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누적 확진자는 4천691명으로 늘었다.

한동안 잠잠하던 교회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강서구 한 교회 수요 예배에 확진자가 참석한 것이 확인돼 예배 참석자 26명을 조사한 결과 4명이 확진됐다.

이 교회 관련 확진자는 6명이다.

부산시는 교회 신도 80명에 대한 전수조사를 벌일 계획이다.

지난 16일 직원 1명이 확진된 이후 동료 3명과 가족 1명이 감염됐던 서구 한 수산 관련 사업장에서도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

방역 당국이 타 부서까지 조사를 확대한 결과 직원 5명이 감염돼 관련 확진자는 10명이 됐다.

방역 당국은 직원이 73명인 이 사업장에 대한 추가 역학 조사를 벌이고 있다.

확진자 3명은 감염 경로가 불분명해 역학 조사가 진행 중이다.

충북 청주, 서울 강서구 확진자와 각각 접촉한 2명도 감염됐다.

그 외 가족이나 지인 간 감염으로 확진된 사례가 다수 나왔다.

지난달 24일부터 계속된 유흥업소발 연쇄 감염자는 이용자 1명, 접촉자 3명이 추가 감염됐다.

부산에서는 지난달 26일 이후 23일 연속 하루 확진자가 30명 이상 나오다가 18일부터 30명 아래로 떨어진 상태다.

18, 19일 코로나 진단 검사자는 각각 3천256명, 4천550명으로 지난주 보다 감소했다.

부산시는 이번 달 확진자 중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는 4명으로 모두 검역 단계에서 확인됐다고 밝혔다.

남아프리카 공화국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가 3명, 영국 변이 바이러스 감염은 1명이었다.

코로나19 예방백신 접종자는 이날 기준 대상자 36만5천687명 중 28.6%인 10만4천562명이다.

현재 부산지역 백신 보유량은 아스트라제네카 4만2천250회분, 화이자 6만8천640회분이다.

부산시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속도는 전국 평균보다 높고 화이자 백신 접종은 전국 평균보다 조금 떨어진다"며 "이번 달 말 구군 접종센터가 문을 열면 화이자 접종 속도가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win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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