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사가 돌아왔다!'..60번의 볼터치로 만든 메시의 쐐기골

오종헌 기자 2021. 4. 19. 14:1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모처럼 '바르셀로나스러운' 모습이 나왔다.

이 골을 시작으로 바르셀로나가 득점 세례를 퍼부었다.

바르셀로나 선수들 모두가 골고루 참여한 가운데 무려 60번의 볼 터치가 이어졌다.

바르셀로나는 후반 41분 그리즈만이 쐐기골을 넣었지만 오프사이드 반칙으로 인해 득점으로 인정되지 않았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모처럼 '바르셀로나스러운' 모습이 나왔다. 물 흐르듯 패스가 연결됐고, 득점으로 이어졌다.

바르셀로나는 18일(한국시간) 스페인 세비야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올림피코 데 라 카르투하에서 열린 2020-21시즌 코파 델 레이 결승전에서 아틀레틱 빌바오를 4-0으로 꺾었다. 이로써 바르셀로나는 해당 대회 통산 32번째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이날 바르셀로나는 메시를 중심으로 그리즈만, 페드리, 더 용, 부스케츠, 알바, 데스트, 랑글레, 피케, 밍구에사, 테어 슈테켄을 선발로 내세웠다. 빌바오는 윌리엄스, 로페즈, 무니아인, 데 마르코스, 알바레즈, 마르티네스, 발렌시아가, 시몬 등으로 맞섰다.

선제골은 후반전이 되어서야 나왔다. 후반 15분 더 용이 우측면에서 올려준 크로스를 그리즈만이 가볍게 밀어 넣었다. 이 골을 시작으로 바르셀로나가 득점 세례를 퍼부었다. 후반 18분 알바의 크로스를 더 용이 헤더로 마무리했다.

이어 후반 23분 더 용과 원투패스를 주고 받은 메시가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4분 뒤에는 바르셀로나다운 득점을 뽑아냈다. 바르셀로나 선수들 모두가 골고루 참여한 가운데 무려 60번의 볼 터치가 이어졌다. 마침표를 찍은 선수는 메시였다.

바르셀로나는 펩 과르디올라 감독 시절 '티키타카'라는 전술을 앞세워 유럽 최고의 팀으로 군림했다. 메시와 함께 사비, 이니에스타, 부스케츠, 피케 등이 중심을 이뤘으며 2008-09시즌 트레블(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코파 델 레이, 유럽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달성하기도 했다.

2010년대 중반 이후 감독 교체를 거치면서 바르셀로나의 '티카타카' 색깔은 조금씩 옅어졌다. 하지만 이날 경기에서 나온 메시의 골은 다시 한번 특유의 패스 축구로 만들어져 많은 관심과 호평을 받았다.

바르셀로나는 후반 41분 그리즈만이 쐐기골을 넣었지만 오프사이드 반칙으로 인해 득점으로 인정되지 않았다. 그럼에도 일찌감치 스코어를 4-0으로 벌린 바르셀로나가 코파 델 레이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