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성장하는 미국의 중고차 플랫폼 카바나

2021. 4. 19.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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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바나는 2012년 설립된 미국의 온라인 중고차 거래 플랫폼이다.

한해 판매되는 차량 중 중고차 비중은 무려 70%에 달한다.

중고차를 구매하는 고객 중 86%는 온라인 통해 차량을 검색하고, 이 중 61%는 온라인으로 차량을 구매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기 때문이다.

카바나는 편리한 UI와 높은 서비스 만족도를 바탕으로 중고차 온라인 거래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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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널리스트 칼럼]
오태완 한국투자증권 기업분석1부 수석연구원

카바나는 2012년 설립된 미국의 온라인 중고차 거래 플랫폼이다. 홈페이지와 앱을 통해 차량 검색, 판매, 금융(대출), 결제 서비스를 제공하고 딜리버리나 픽업 서비스를 통해 소비자에게 차량을 인계한다. 물론 역으로 개인이 보유한 차량을 플랫폼에 판매하는 것도 가능하다.

미국은 중고차 시장이 매우 활성화되어 있다. 한해 판매되는 차량 중 중고차 비중은 무려 70%에 달한다. 그리고 미국의 중고차 시장은 온라인을 중심으로 재편될 가능성이 높다. 중고차를 구매하는 고객 중 86%는 온라인 통해 차량을 검색하고, 이 중 61%는 온라인으로 차량을 구매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기 때문이다. 카바나는 편리한 UI와 높은 서비스 만족도를 바탕으로 중고차 온라인 거래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카바나의 중고차 시장 침투율은 2016년 0.05%에서 2019년 0.53%까지 높아진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카바나가 초기에 진출한 아틀란타 지역의 침투율이 2.3%에 달한다는 점을 고려하면 성장 잠재력이 매우 높다고 할 수 있다.

주변 환경도 양호하다. 판매량 증가와 가격 상승을 동시에 누릴 수 있기 때문이다. 코로나 이전 미국의 분기별 자동차 판매량은 6만대 수준이었으나, 작년 3분기부터 8~10만대로 급증했고 중고차 가격의 상승세도 돋보인다.
 
2020년 2분기 코로나 타격으로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8% 감소했지만 V자 회복에 성공하며 2020년 연간 매출 성장률 41%를 달성했다. 올해도 매출 증가세가 지속되고 있어 주가매출비율(PSR)은 2020년 7.2배에서 2021년 5.1배까지 낮아질 전망이다. 대형 온라인 플랫폼 기업의 PSR이 7~8배에 달한다는 점을 고려하면 밸류에이션 매력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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