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톺뉴스> 미국 표준화시험 논란 되는 이유

황대훈 기자 2021. 4. 19.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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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글로벌 뉴스]

앞서 보신 내용 좀 더 샅샅이 톺아보는 '톺뉴스' 순서입니다. 

코로나 때문에 공부도 못 했는데 시험이 무슨 소용이냐는 시험무용론, 그러니까 더더욱 시험을 쳐서 학력이 떨어지는 아이들 찾아내자는 시험필요론입니다. 

시험필요론 외치는 사람, 바이든 행정부 교육부장관 미겔 카도나인데, 다들 어떤 이유로 반발하는 걸까. 

먼저 미시간주의 라이스 교육감, 우리나라로 치면 충청북도 교육감쯤 되는 셈이죠? 

워싱턴 D.C.는 시험 면제해주면서 미시간주는 왜 안 해주냐고 불만입니다. 

워싱턴 D.C.는 원격수업 받는 학생들 너무 많아서 그렇다, 미시간주도 코로나 확진자 수가 많이 나와서 시험치기 힘들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또 이쪽 보시면요 보수정당인 공화당과 교원노조, 보통 사이가 그렇게 좋지 않은데, 한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야당인 공화당의 리처드 버 상원의원, 올 한해만 시험 의무 면제해주고, 교사들이 직접 어려운 학생들 살펴보면 어떻겠냐고 제안합니다. 

일리노이주 시카고 교원노조도 팬데믹 상황에서 학교가 할 일은 시험 치는 게 아니라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시험을 치겠다는 사람도 이유가 있고, 못 치겠다는 사람도 이유가 있네요. 

치겠다는 사람이 계획을 좀 보완해주던데, 못 치겠다는 사람이 대안을 제시하면 좋겠는데 한 달째 싸우고 있군요. 

다 학생들을 위한 싸움이긴 한데요. 

우리 아이들은 이런 시험 필요할까요? 

한번 생각해보시죠. 

톺뉴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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