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부, 올해 위기산업 종사자 등 5000명에 맞춤형 직업훈련

'찾아가는 직업훈련' 사업 시범 실시..10개 지역 참여

[서울=뉴시스] 강지은 기자 = 고용노동부는 올해 위기산업 종사자 등 5000명에게 맞춤형 훈련 과정을 지원하는 '찾아가는 직업훈련' 사업을 시범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찾아가는 직업훈련 사업은 산업구조 변화, 코로나19로 인한 고용위기 등 직업훈련이 시급하게 필요한 분야를 지역이 주도해 발굴하고, 정부가 해당 분야 종사자에게 맞춤형 훈련 과정을 지원하는 것이다.

중앙정부가 아닌 지역 단위의 민관협력 체계를 중심으로 완화된 심사 절차의 훈련 과정을 개설하고, 훈련비 지원을 확대한다는 점에서 기존의 직업훈련과 차이가 있다고 고용부는 설명했다.

현재 충남, 전북, 대구 등 10개 지역의 기관이 올해 사업에 참여할 예정이다.

이재갑 고용부 장관은 이날 오후 서울 중구 세브란스빌딩에서 이들 기관과 찾아가는 직업훈련 사업추진 발표회를 갖고, 성공적인 추진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 장관은 "고용 불안이 커지는 상황에서 직업훈련의 중요성이 어느 때보다 높다"며 "지역에서 필요한 훈련을 적기에 제공해 취약계층의 일자리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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