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일사무국 10주년 사진전..3국 대표들 "협력 강화" 한목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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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중국, 일본이 지난 10년간 3국 간 협력을 돌아보는 행사를 마련했다.
한중일3국협력사무국은 19일 서울 정동1928아트센터갤러리에서 사무국 설립 10주년 사진전을 개막했다.
싱하이밍(邢海明) 주한중국대사는 "중한일 3국은 바다를 사이에 두고 바로 보고 있는 가까운 이웃"이라며 "3국 간 협력은 3국이 자국 발전을 이루고 지역 평화와 안정을 유지하고 세계 번영을 촉진하는 데 있어서 중요한 의의를 갖고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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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동현 기자 = 한국과 중국, 일본이 지난 10년간 3국 간 협력을 돌아보는 행사를 마련했다.
한중일3국협력사무국은 19일 서울 정동1928아트센터갤러리에서 사무국 설립 10주년 사진전을 개막했다.
사무국은 3국의 평화와 공동 번영의 비전 실현을 목적으로 하는 국제기구로 2011년 9월 서울에 설립됐다.
3국에서 파견한 직원들이 함께 근무하며 사무총장은 2년마다 번갈아 맡는데 지금은 주한일본대사관 총괄공사 및 주부산 총영사를 지낸 미치가미 히사시 사무총장이다.
미치가미 사무총장은 개회사에서 "3국 협력은 더더욱 확대해야 할 것"이라며 "3국이 하루빨리 코로나를 극복하고 비즈니스 교류를 회복하며 번영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개막식에는 3국의 정부 대표가 참석해 축사하고 3국 간 협력 의지를 피력했다.
김건 외교부 차관보는 "현재 코로나 위기와 기후변화, 4차 산업혁명 같은 여러 가지 도전과제가 우리 앞에 놓여있다"며 "더욱더 3국 간 협력을 공고히 하고 강화해나가는 계기가 되면 좋겠다"고 밝혔다.
싱하이밍(邢海明) 주한중국대사는 "중한일 3국은 바다를 사이에 두고 바로 보고 있는 가까운 이웃"이라며 "3국 간 협력은 3국이 자국 발전을 이루고 지역 평화와 안정을 유지하고 세계 번영을 촉진하는 데 있어서 중요한 의의를 갖고 있다"고 평가했다.
아이보시 고이치(相星孝一) 주한 일본대사는 2014년 주아세안대표부대사 시절 관련 업무를 한 경험을 떠올리고서 "지금 보면 다양한 분야에서 성과도 나오고 작년 코로나 때문에 어려운 시기에서도 온라인 형식으로 활발하게 외부 세미나도 하고 (사무국에)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사진전은 오는 28일까지 진행되며 사무국의 설립 배경과 연혁, 그간 활동을 담은 사진을 전시한다.
blueke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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