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의겸 첫 상임위 출석..野 "자숙은 고사하고 다시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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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는 비례대표직을 승계받아 19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 처음 참석한 김의겸 열린민주당 의원에 대해 엇갈린 반응을 내놨다.
도종환 문체위원장(더불어민주당 소속)은 이날 오전 문체위 전체회의에서 "전용기 민주당 의원이 사임하고 김의겸 의원이 보임됐다"며 "위원회를 대표해 환영의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앞서 김 의원은 지난 3월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로 사퇴한 김진애 열린민주당 전 의원의 비례대표 의석을 승계하며 국회에 입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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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유승 기자 = 여야는 비례대표직을 승계받아 19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 처음 참석한 김의겸 열린민주당 의원에 대해 엇갈린 반응을 내놨다.
도종환 문체위원장(더불어민주당 소속)은 이날 오전 문체위 전체회의에서 "전용기 민주당 의원이 사임하고 김의겸 의원이 보임됐다"며 "위원회를 대표해 환영의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이에 김 의원은 "김진애 의원의 뒤를 이어받아 이 자리에 오게 됐다"며 "뒤늦게, 어렵게 이 자리에 온 만큼 모자란 점을 보충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다. 많이 이끌어 달라"고 소개했다.
하지만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은 김 의원을 향해 "논란과 문제가 불거진지 불과 1년밖에 되지 않았는데 자숙과 자중은 고사하고 순번이 돌아온 고위 공직자의 자리에 다시 나서는 것이 유감이다"며 "대한민국의 정신 토양을 만드는 문체위에 왔다는 데 국민의힘 의원들 모두 놀라지 않을 수 없다"고 비판했다.
이에 박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김 의원은 언론계에 계셨기 때문에 문체위에 오시는 게 맞는다"며 "우리 상임위에서 그간 쌓은 경험을 발휘한다는 것이니까 그 점에 유념해주시고 따뜻하게 맞아달라"고 김 의원을 감쌌다.
앞서 김 의원은 지난 3월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로 사퇴한 김진애 열린민주당 전 의원의 비례대표 의석을 승계하며 국회에 입성했다. 김 의원은 청와대 대변인 시절 부동산 투기 의혹을 받아왔던 터라 논란 끝에 김 전 의원이 활동했던 국토교통위원회 대신 문체위에 배정됐다.
ky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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