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원식 "이해찬 전 대표가 후원회장 맡아줘..나를 지지"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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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선거에 나선 우원식 의원이 이해찬 전 대표가 후원회장을 맡아주기로 했다며 지지를 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 전 대표는 홍영표 의원의 후원회장을 해오고 있던 터라 이번 당대표 경선에서 이 전 대표의 의중이 어디 있는지 관심이 쏠린다.
우 의원은 19일 오전 KBS 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이 전 대표가 최근 후원회장직을 맡았다고 설명하면서 "이해찬 대표가 저를 지지하는 것이다 이렇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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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 '복심' 윤호중 의원은 신임 원내대표
(서울=뉴스1) 권구용 기자,박혜연 기자 =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선거에 나선 우원식 의원이 이해찬 전 대표가 후원회장을 맡아주기로 했다며 지지를 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 전 대표는 홍영표 의원의 후원회장을 해오고 있던 터라 이번 당대표 경선에서 이 전 대표의 의중이 어디 있는지 관심이 쏠린다.
우 의원은 19일 오전 KBS 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이 전 대표가 최근 후원회장직을 맡았다고 설명하면서 "이해찬 대표가 저를 지지하는 것이다 이렇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친문, 친노 이런 거에 별로 그렇게 구애를 받지 않는 현장정치를 하는 사람"이라고 본인을 소개하며 "이해찬 대표가 제 후원회장을 최근에 맡아주시는 것은 국민의 삶을 꼼꼼히 잘 챙기는 민생정당으로 나아가야 한다는 고민 속에서 맡아주신 게 아닌가 싶다"고 설명했다.
또한 "홍영표 의원은 전부터 (후원회장을) 하셨던 것 같다"고도 했다.
앞서 지난 16일 민주당의 새 원내대표에는 이해찬계 핵심인 윤호중 의원이 선출됐다. 두 명의 원내수석부대표 중 한 명인 김성환 의원은 20대 국회에서 이 전 대표의 비서실장을 역임한 바 있다. 이런 상황에서 5월에 있을 당대표 경선에서도 이 전 대표의 영향력이 미칠지 주목된다.
이 전 대표는 지난 총선 이후 당 대표 임기를 마치고 정치 일선에선 물러나 있다. 하지만 지난 4·7 재보선에서 방송이나 유튜브에 잇따라 출연하면서 지지자를 독려하고 선거를 지원사격하기도 했다.
재보선 패배 이후 민주당 내에서는 당의 쇄신이 필요하다는 의견과 함께 '당심과 민심의 괴리'가 패인으로 지목되면서 친문계가 책임을 져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왔다.
그러나 원내대표 선거에서 윤 의원이 169명(총원 174명) 중 104명의 선택을 받으며 박완주 의원에 압도적인 승리를 거두면서 쇄신론보다는 단합론이 힘을 얻는 형국이다.
우원식 의원도 "불필요한 계파 논쟁을 불러일으키는 것은 옳지 않다고 생각하는데 우리 당이 윤호중 의원을 선택한 것은 윤호중 의원이 그동안 쌓아온 역량과 그 안정성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inubic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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