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로 생계 어려운 대학생 신청하세요"..1만명에 250억 장학금

고민서 2021. 4. 19.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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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1만명에게 총 250억원 지원
정부가 코로나19로 생계가 어려워진 대학생에게 특별 장학금을 지급한다.

교육부와 한국장학재단은 대학생 1만명에게 총 250억원 규모의 '코로나19 위기가구 특별근로장학금'을 지원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장학금은 추가경정예산(추경)으로 편성된 피해계층 긴급지원금으로, 지난해 1월 20일 이후 부모의 실직이나 폐업 등으로 갑자기 경제적으로 어려워진 대학생(학부 재학생) 중 직전학기 성적이 C0 이상인 학생을 대상으로 한다.

장학금의 경우 학생이 근로한 시간에 따라 지원받을 수 있으며, 기존 국가장학금 수혜자나 학자금 대출자도 지원 가능하다. 향후 선발된 학생은 다음달부터 5개월 간 월 최대 89만원(학기 중 교외근로)의 장학금을 지원받게 된다.

특별근로장학금은 오는 26일부터 같은달 30일까지 한국장학재단 누리집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특별근로장학생은 학생의 소속 대학에서 심사해 선발한다.

교육부 관계자는 "선발된 학생의 경우 대학이 배정한 교내·외 기관에서 근로하게 되며,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근로기관의 상황과 근로내용을 고려해 재택근로도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고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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