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人사이더] 정치혁명인가? 포퓰리즘인가?.. 박용진의 '女도 가라, 군대'

노희근 2021. 4. 19.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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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병제 전환', '남녀 의무군사훈련' 차기 대권에 도전한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파격적인 제안을 했습니다.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직접 쓴 저서 '박용진의 정치혁명'에서 이런 내용의 일명 '남녀평등복무제'를 도입할 것을 제안했습니다.

또한 페이스북에 '대권도전 박용진 "모병제·여성 군사훈련" 파격 제안' 보도와 함께 "실현 가능성 없는 입술 서비스로 2030 표나 좀 얻어보겠다는 포퓰리즘"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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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人사이더] 정치혁명인가? 포퓰리즘인가?… 박용진의 '女도 가라, 군대'

'모병제 전환', '남녀 의무군사훈련'… 차기 대권에 도전한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파격적인 제안을 했습니다. 징병제를 없애고 남녀 모두 40~100일간 기초군사훈련을 실시해 예비군으로 양성하자는 구상입니다. 이른바 90년대 학번·70년대생 대표주자로서, 사실상 대선 안보공약을 내놓은 셈인 것이죠.

징병제 대신 모병제 전환 남녀 모두 기초군사훈련 실시 예비군으로 양성 파? 제안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직접 쓴 저서 '박용진의 정치혁명'에서 이런 내용의 일명 '남녀평등복무제'를 도입할 것을 제안했습니다. "대한민국의 늙고 지친 정치, 국민을 분열시키고 좌절하게 만드는 뿌리 깊은 불평등과 불공정에 맞서 세상을 변화시키겠다"는 박 의원의 각오와 다짐을 담고 있습니다.

'박용진의 정치혁명' 책 출간 뿌리 깊은 불평등·불공정 맞서 세상 변화시키겠다는 각오

박 의원은 또 여성까지 군사훈련을 받도록 함으로써 전체 병역 자원을 넓히면서도 청년세대의 경력단절 충격을 줄이고 사회적 에너지 낭비를 막을 수 있다고 부연했습니다. 이와 함께 병역가산점 제도를 둘러싼 불필요한 남녀 차별 논란과 병역 면제·회피 등 사회적 갈등까지도 줄일 수 있다고 강조한 것입니다.

병역가산점 제도 둘러싼 불필요한 남녀 차별 논란과 병역회피 등 사회적 갈등 줄일 수 있어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선거에서 등 돌린 '이남자(20대 남성 유권자)' 표심을 붙잡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죠. 당 내에서는 군 가산점제 부활, 남녀평등복무제 등 정책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현재 20대 남성이 가장 민감하게 반응하는 사회적 이슈인 취업·군 복무 등 역차별 문제를 개선하겠다는 취지로 풀이됩니다.

더불어민주당에 등 돌린 20대 남성 표심 잡으려 군 가산점제 부활 등 거론

이에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는 "모병제는 장기적으로 가야 할 목표이나, 현재로서는 실현 가능성이 없다"고 지적하며 "이대남(20대 남성)을 위하는 척하며 그들을 조삼모사 고사의 원숭이 취급한다"고 비판했습니다. 또한 페이스북에 '대권도전 박용진 "모병제·여성 군사훈련" 파격 제안' 보도와 함께 "실현 가능성 없는 입술 서비스로 2030 표나 좀 얻어보겠다는 포퓰리즘"이라고 말했습니다.

노희근기자 fhgmlrms6@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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