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 FA 최대어 강이슬 잡았다
[스포츠경향]
여자프로농구 KB가 자유계약선수(FA) ‘최대어’로 꼽히는 강이슬(27·180㎝)을 영입했다.
KB는 19일 “강이슬과 2년간 연봉 총액 3억9000만원(수당 9000만원 포함)에 계약했다”고 발표했다. 국가대표 기둥 센터 박지수(23)를 보유한 KB는 리그 최고의 슈터 강이슬까지 영입해 2021~22시즌 강력한 우승 후보로 떠오르게 됐다.
2013년 하나원큐의 창단 멤버로 입단한 강이슬은 2020~21시즌까지 하나원큐에서만 뛰며 9시즌 동안 통산 12.3점에 4리바운드, 1.5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특히 2017~18시즌부터 4시즌 연속 3점슛 1위에 오른 리그 대표 슈터로 미국여자프로농구(WNBA) 워싱턴의 트레이닝 캠프에 초청받았을 정도로 정확한 외곽포가 강점이다.
강이슬은 KB 구단을 통해 “우승이라는 새로운 목표에 가슴이 두근거린다”며 “‘여자농구 특별시’로 불리는 청주와 KB의 명성에 어울리는 모습을 보이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8년간 함께 한 하나원큐 농구단에 감사드리며 그동안 보내주신 팬 여러분의 응원과 사랑을 잊지 않고 더욱 발전하는 선수가 되겠다”고 덧붙였다.
KB는 2020~21시즌을 앞두고 ‘우승 0순위’로 꼽혔지만 정규리그 2위에 이어 챔피언결정전에서도 준우승했다. 이후 성적 부진에 대한 책임을 지고 안덕수 감독이 자진 사퇴했다. 그의 후임으로 지난 시즌까지 하나원큐 코치였던 김완수 감독(44)이 새로 선임됐다.
조홍민 선임기자 dury129@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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