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적응 마친 최주환..경기장 안에선 홈런포-밖에선 선물 쏘는 신입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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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새롭게 SSG 랜더스에 합류한 최주환(33)이 야구장 안팎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며 빠르게 팀에 녹아들었다.
최주환은 19일 현재 KBO리그 13경기에 출전, 52타수 19안타 3홈런 6타점 타율 0.365 OPS(출루율+장타율) 1.012를 기록하고 있다.
새로운 팀 이적이 어색했는지 최주환은 시범경기 6경기에 출전, 16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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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올 시즌 새롭게 SSG 랜더스에 합류한 최주환(33)이 야구장 안팎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며 빠르게 팀에 녹아들었다.
최주환은 19일 현재 KBO리그 13경기에 출전, 52타수 19안타 3홈런 6타점 타율 0.365 OPS(출루율+장타율) 1.012를 기록하고 있다. 팀내 최다 안타, 최고 OPS를 자랑하며 팀 공격의 중심을 잡고 있다.
지난 시즌 종료 후 자유계약선수(FA) 신분이 된 최주환은 4년 총액 42억원의 조건으로 SSG와 계약했다. 지난 2006년부터 두산 유니폼만 입었던 최주환의 생애 첫 이적이었다.
새로운 팀 이적이 어색했는지 최주환은 시범경기 6경기에 출전, 16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우려의 목소리도 나왔다.
그러나 시즌 개막 후 최주환은 이런 우려를 지웠다. 개막전에서 홈런 2개를 날리며 SSG에 역사적인 첫 승리를 안기더니 어느새 팀의 중심타자로 자리를 잡았다. 최주환은 3~5번타자를 오가며 공격을 이끌고 있다.
최주환의 영향력은 그라운드 안에서만 발휘되는 것이 아니다. 그는 동료들에게 통큰 선물을 하면서 팀 분위기를 띄우고 있다.
지난 17일 KIA 타이거즈전에서 끝내기 안타를 친 후배 이흥련에게 다음날 소고기 세트를 선물했다. 최주환은 "흥련이가 '형답게 플레이하라'는 한 마디가 너무 도움이 됐다. 흥련이가 데뷔 첫 끝내기 안타를 쳐서 기쁜 마음에 진심을 전할 수 있는 선물을 생각했다. 앞으로도 힘내라는 의미로 (소고기 세트를)전달했다"고 설명했다.
생각지 못한 선물을 받은 이흥련은 "끝내기 안타도 기쁘지만 주환 선배의 선물도 뜻 깊다"며 "여름이 오기 전에 보내준 선물을 잘 먹어서 남은 경기도 더 힘내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사실 최주환이 팀원들에게 보내는 선물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스프링캠프 때 첫 훈련을 함께했던 야수·포수조에게 운동화를 선물하기도 했다. 최주환은 선수들의 신발 사이즈를 일일이 조사한 뒤 각자 발에 딱 맞는 운동화를 구매해 전달했다.
지난 겨울 거액을 투자한 SSG의 선택은 경기장 안팎에서 보여주고 있는 최주환의 존재감을 보면 성공적으로 평가할 수 있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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