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리 네빌 "맨유·아스날·토트넘이 무슨 슈퍼리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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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아스날, 토트넘이 '유럽축구 슈퍼리그' 동참을 선언하자 '너희가 무슨 자격으로?'라는 전문가 지적이 나왔다.
게리 네빌(46·잉글랜드)은 영국 방송 '스카이 스포츠'를 통해 "스포츠는 공정한 경쟁이 원칙이다. 2020-21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하지도 못한 맨유, 아스날, 토트넘이 슈퍼리그에 영원히 참가한다고? 완전 엉터리고 난장판"이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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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 박찬형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아스날, 토트넘이 ‘유럽축구 슈퍼리그’ 동참을 선언하자 ‘너희가 무슨 자격으로?’라는 전문가 지적이 나왔다.
게리 네빌(46·잉글랜드)은 영국 방송 ‘스카이 스포츠’를 통해 “스포츠는 공정한 경쟁이 원칙이다. 2020-21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하지도 못한 맨유, 아스날, 토트넘이 슈퍼리그에 영원히 참가한다고? 완전 엉터리고 난장판”이라고 비판했다.
네빌은 프리미어리그(EPL) 10, 20주년 기념 베스트11에 잇달아 선정된 잉글랜드 역대 최고 라이트백 중 하나다. 슈퍼리그 측은 19일(한국시간) 유한책임회사 ‘유러피언 슈퍼리그 컴파니’를 설립하고 20팀 규모로 2021-22시즌 개막하는 것이 목표라고 발표했다.
네빌은 “누구도 (15개 팀이) 슈퍼리그에 계속 있을 권리를 주지 않았다. 이건 스포츠가 아니다. 나는 (1991년 유소년팀 입단 이후) 30년을 맨유 선수이자 팬으로 살아왔지만 정말 역겹다”며 분노했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아시아축구연맹(AFC), 아프리카축구연맹(CAF), 북중미카리브축구연맹(CONCACAF), 남미축구연맹(CONMEBOL), 오세아니아축구연맹(OFC), 유럽축구연맹(UEFA)과 함께 “슈퍼리그 선수는 FIFA 및 대륙별 연맹 주관대회 출전 자격을 박탈한다”고 밝히는 등 저지를 위한 총력전에 나섰다. chanyu2@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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