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3km 괴물' 원대한 포부 "평균 100마일 선발이 목표"

정철우 2021. 4. 19.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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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 시절 최고 구속 163km를 기록, '레이와의 괴물'로 불리는 사사키 로키(19.지바 롯데)가 원대한 포부를 밝혔다.

최고 구속은 개의치 않고 평균 구속이 100마일(약 161km)을 찍는 투수가 되는 것이 목표라고 했다.

사사키는 "완성은 없다고 생각한다. 다만 대략적이지만 방향성은 보였다. 언젠가는 선발 투수로서 애버리지에서 100마일(약 161km) 가까이 던질 수 있게 되고 싶다. 그런 목표가 생겼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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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K스포츠 정철우 전문기자

고교 시절 최고 구속 163km를 기록, '레이와의 괴물'로 불리는 사사키 로키(19.지바 롯데)가 원대한 포부를 밝혔다.

최고 구속은 개의치 않고 평균 구속이 100마일(약 161km)을 찍는 투수가 되는 것이 목표라고 했다.

입단 첫 해에는 투수 보호를 위해 1군과 동행했을 뿐 단 한 차례의 실전도 치르지 않았다. 하지만 올 시즌엔 2군 경기에 나서고 있다.
사사키가 평균 100마일을 던지는 선발 투수라는 원대한 목표를 밝혔다. 사진=지바 롯데 SNS

사사키는 "역시 경기를 통해 약점 등을 파악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는 것 같다. 실전을 통해 내가 뭘 해야 할지를 찾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평균 100마일의 꿈도 경기를 통해 얻어진 것이라고 했다.

사사키는 "완성은 없다고 생각한다. 다만 대략적이지만 방향성은 보였다. 언젠가는 선발 투수로서 애버리지에서 100마일(약 161km) 가까이 던질 수 있게 되고 싶다. 그런 목표가 생겼다"고 밝혔다.

최고 속도 보다는 에버리지가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

사사키는 "최고 속도는 기록적인 느낌이 강하다. 경기의 승패에는 직결되지 않기 때문에.경기에선 애버리지를 내야 한다고 생각한다. 애버리지가 올라가면 변화구도 살아난다. 그 정도를 높여 가고 싶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사사키는 부상 방지 등을 이유로 전면적인 투구폼 수정에 들어갔다. 고교 시절의 폼과 지금의 폼은 완전히 다르다.

사사키는 보다 안정적인 속도 유지를 위해서 투구폼을 바꾼 것도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아직 성과는 나오지 않고 있다. 2군 경기 최고 구속은 153km가 나오고 있다. 최고 구속인 10km나 떨어져 있는 상태다.

하지만 사사키는 스피드는 점점 올라갈 것이라고 믿고 있다고 했다. 평균 100마일을 던지는 투수가 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사사키는 2군 경기에 두 차례 등판해 5이닝을 던져 2피안타 4탈삼진 1사구를 기록했다. 피안타율은 0.133에 불과하고 WHIP도 0.50에 불과하다. 일단 바뀐 투구 폼으로 제구력을 잡는데는 성공한 것으로 보인다. 남은 것은 구속을 끌어올리는 일.

사사키가 괴물 본능을 발휘해 꿈과 같은 평균 100마일 투수가 될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butyou@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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