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진쇼' 비버, '128년 만 최초' 개막 후 4경기 연속 10K+

이정철 기자 2021. 4. 19.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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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인 비버(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삼진쇼를 펼치며 대기록을 세웠다.

비버는 19일(한국시각)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펼쳐진 신시내티 레즈와 2021 메이저리그 경기에 선발등판해 8이닝 6피안타 2볼넷 13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비버는 특히 이날 두 자릿 수 삼진을 솎아내며 개막 후 4경기 연속 10개 이상 탈삼진을 달성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엠엘비닷컴에 따르면 해당 기록은 투구 거리가 확정된 1893년 이후 128년 만에 최초로 나온 대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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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인 비버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셰인 비버(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삼진쇼를 펼치며 대기록을 세웠다.

비버는 19일(한국시각)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펼쳐진 신시내티 레즈와 2021 메이저리그 경기에 선발등판해 8이닝 6피안타 2볼넷 13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클리블랜드는 비버의 호투 속에 신시내티를 6-3으로 물리쳤다. 비버는 시즌 2승을 따냈다. 더불어 이날 호투로 4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6이닝 3자책점 이하)를 달성하며 평균자책점 2.45를 마크했다.

비버는 특히 이날 두 자릿 수 삼진을 솎아내며 개막 후 4경기 연속 10개 이상 탈삼진을 달성했다. 비버는 지난 2일 디트로이트 타이거즈 전에서 6이닝 12탈삼진, 8일 캔자스시티 로열스전 6.1이닝 12개 탈삼진, 14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전 9이닝 11탈삼진을 잡아낸 바 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엠엘비닷컴에 따르면 해당 기록은 투구 거리가 확정된 1893년 이후 128년 만에 최초로 나온 대기록이다.

비버는 특히 지난 시즌 마지막 두 경기에서도 탈삼진 10개씩을 올려 구단 역사상 최초로 6경기 연속 두 자릿수 탈삼진 기록을 달성했다.

한편 비버는 2018시즌 빅리그에 데뷔한 뒤 2019시즌 15승8패 평균자책점 3.28을 마크하며 리그 정상급 선발투수로 올라섰다.

비너는 이후 단축 시즌으로 치러진 지난해 8승1패 평균자책점 1.63으로 아메리칸리그(AL) 사이영상을 수상했다. 이어 올 시즌에도 2승1패 평균자책점 2.45로 위력을 떨치고 있다. 특히 48개의 탈삼진을 잡아내며 게릿 콜(뉴욕 양키스, 39개)을 따돌리고 삼진 부문 AL 1위를 질주 중이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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