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년 강수량 2배 봄비에 전국 댐 저수량 충족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환경부는 예년보다 두 배가량 많이 내린 봄비의 영향과 다목적댐 및 용수댐의 계획적인 운영·관리 덕분에 홍수기 전 가뭄에 대비한 전국 댐 저수량이 충족됐다고 19일 밝혔다.
지난해 홍수기 이후부터 올해 2월 말까지 환경부가 관리하는 다목적댐과 용수댐 유역에 내린 강수량은 예년의 절반 수준에 불과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헤럴드경제=김대우 기자] 환경부는 예년보다 두 배가량 많이 내린 봄비의 영향과 다목적댐 및 용수댐의 계획적인 운영·관리 덕분에 홍수기 전 가뭄에 대비한 전국 댐 저수량이 충족됐다고 19일 밝혔다.
지난해 홍수기 이후부터 올해 2월 말까지 환경부가 관리하는 다목적댐과 용수댐 유역에 내린 강수량은 예년의 절반 수준에 불과했다. 하지만 올해 3월부터 이달 16일까지 내린 강수량이 예년의 두 배 수준으로 많아 댐 유역의 가뭄 우려가 해소됐다.
전국 다목적댐(20곳) 유역에 지난해 홍수기 이후부터 올해 2월 말까지 내린 강수량은 평균 89.3㎜로 예년의 43.3% 수준이었으나, 3월 이후 강수량은 177.3㎜로 예년의 196.6%에 달했다.전국 용수댐(10곳) 유역에 지난해 홍수기 이후부터 올해 2월 말까지 내린 강수량은 평균 98.2㎜로 예년의 40.9% 수준이었으나, 3월 이후 강수량은 193.1㎜로 예년의 181.7%에 달했다.
이달 16일 기준 현재 다목적댐의 평균 저수율은 55.0%로, 예년 저수율(42.5%)의 129.2%에 달한다. 용수댐 평균 저수율은 49.3%로, 예년(42.6%)의 115.7% 수준이다.
기상청은 5월과 6월의 강수량이 평년과 비슷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어 큰 기상이변이 없는 한 홍수기 전까지 용수공급에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환경부는 댐 저수 상황을 실시간으로 관측하고 극한 가뭄 등 다양한 시나리오에 대한 대책을 검토하는 등 안정적인 물 공급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김동진 환경부 수자원정책국장은 "최근 많은 봄비로 댐 유역 가뭄 우려가 해소됐다"며 "올해 홍수기 전까지 다목적댐과 용수댐을 통해 용수를 공급받는 지역에 가뭄 피해가 없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dewkim@heraldcorp.com
- Copyrights ⓒ 헤럴드경제 & heraldbiz.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하늘 “동생 객사 네탓…다 깐다” vs 김창열 “억측 자제해달라” [전문]
- “손대면 죽는다” 무개념 벤츠 주차에 누리꾼 ‘공분’
- “다시 데워주세요”…먹던 국물 그대로 육수통에 부은 식당
- 트와이스·피오 졸업 한림예고 폐교 위기…학생·교직원 호소
- 美로 입양된 한국계 쌍둥이 자매…36년만에 극적 상봉
- ‘조종 논란’ 서예지 후폭풍…‘가스라이팅’ 뭐길래 시끌벅적
- “결국 쿠팡 따라하기?” 1위 배달의민족 굴욕 [IT선빵!]
- 中게임에 ‘아이유 한복’ 등장…서경덕 교수 “이성적 항의해야”
- 박수홍 “요즘 나만 보면 안아줘…고맙다”
- “안녕, 마지막 사랑” 뒤늦은 후회 편지까지…‘이별 정리소’ 된 배달 리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