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엘라파, 한국코러스 주도 '스푸트니크 V 컨소시엄'에서 휴메딕스 배제
박윤균 2021. 4. 19. 13:03
"타 컨소시엄 참여는 있을 수 없는 일"
지엘라파의 자회사 한국코러스가 러시아산 코로나19 백신 '스푸트니크 V'를 우리나라에서 위탁생산(CMO)하기 위해 구축한 컨소시엄에서 휴메딕스를 배제하기로 결정했다.
한국코러스는 "지난 4월 16일 휴온스글로벌의 보도자료로 발표된 러시아 '스푸트니크V' 컨소시엄 구성과 관련해 사실 관계를 파악했고 휴온스글로벌의 자회사인 휴메딕스와는 더 이상 상호신뢰가 바탕인 비즈니스 관계를 유지할 수 없다고 판단해, 지엘라파, 한국코러스가 주도하는 '스푸트니크 V' 컨소시엄에서 휴메딕스를 배제하겠다"고 19일 밝혔다.
한국코러스 관계자는 "'스푸트니크 V' 생산을 위해 컨소시엄 업체들과 중요 정보들을 함께 공유하며 계속된 협의를 진행하고 있는 상황에서 컨소시엄의 구성원 중 하나인 휴메딕스가 어떠한 상의도 없이 다른 컨소시엄에 참여하는 행위는 상호간의 신의를 저버린 행위로서 도의상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기존 컨소시엄 구성 취지가 국내 바이오산업계에 도움을 줘 세계시장에서의 국내 바이오 산업의 위상을 드높이기 위한 것이었다며 앞으로도 해당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윤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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