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사무소 첫 확진자, 서울 확진자 방문한 광주 식당서 감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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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개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전남 담양사무소와 관련된 확진자가 39명이나 발생, 방역당국이 감염경로 확인에 비상이 걸렸다.
방역당국 관계자는 "A씨가 지난 1일 서울 확진자가 다녀간 광주의 한 식당을 방문한 사실을 확인했다"며 "단정할 수 없지만 이 식당에서 감염된 것이 아니냐는 추정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광주시와 전남도 등이 협력해 담양사무소와 관련된 감염경로를 확인할 방침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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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당국 "공조 통해 정확한 감영경로 파악"
(무안=뉴스1) 전원 기자 = 이개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전남 담양사무소와 관련된 확진자가 39명이나 발생, 방역당국이 감염경로 확인에 비상이 걸렸다.
19일 전라남도 등에 따르면 담양사무소와 관련된 확진자 수는 지난 14일부터 총 39명이다.
전남에서 14명(담양 12명, 완도 1명, 나주 1명), 광주에서 22명, 전북 2명, 서울 영등포구 1명 등이다.
특히 담양 주민은 물론 광주지역 유흥주점, 식당, 포장마차 등까지 감염이 이어지고 있다.
방역당국은 확진자가 광주와 전남 타 지자체까지 발생한 만큼 재난문자를 통해 검사를 받을 것을 당부하는 한편 밀접촉자 등을 확인하고 있다.
담양군은 전 군민에 대한 진단검사를 진행하는 등 추가 감염차단에 나서는 한편 GPS 분석 범위를 확대하는 등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방역당국은 이 의원의 수행비서인 전남 989번 확진자 A씨를 지표환자로 보고 있다.
같은날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전남 988번 확진자와 함께 서울을 방문했던 32명이 음성으로 나온데다가 A씨로 인한 n차 감염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방역당국은 A씨에 대한 역학조사 범위를 확대해서 살펴봤다.
그 결과 지난 1일 서울 중구 확진자가 방문했던 광주의 한 식당을 A씨가 찾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이 식당과 관련해 8일에 추가 감염자가 발생하기도 했었다.
방역당국은 A씨가 이 식당을 찾았다가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전남도는 광주시와 함께 A씨가 1일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는지 등 정확한 감염경로 확인에 총력을 벌이고 있다.
방역당국 관계자는 "A씨가 지난 1일 서울 확진자가 다녀간 광주의 한 식당을 방문한 사실을 확인했다"며 "단정할 수 없지만 이 식당에서 감염된 것이 아니냐는 추정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광주시와 전남도 등이 협력해 담양사무소와 관련된 감염경로를 확인할 방침이다"고 덧붙였다.
junw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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