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클럽맨 GOAT' 메시, 바르사 역대 최다 우승 기록 또 경신

[골닷컴] 강동훈 기자 = 바르셀로나 원클럽맨이자 올타임 넘버원 리오넬 메시가 구단 역대 최다 우승 기록을 또다시 경신했다.

바르셀로나는 지난 18일(한국시간) 스페인 세비야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올림피코 데 라 카르투하에서 열린 아틀레틱 빌바오와의 2020-21시즌 코파 델 레이 결승전에서 4-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바르셀로나는 통산 32번째 코파 델 레이 우승을 달성했다.

바르셀로나는 전반전에 골대를 맞추는 등 아쉬운 찬스 속에 득점에 실패했다. 하지만 후반 15분, 그리즈만의 선제골을 기점으로 골 잔치를 열었다. 후반 18분 더 용과 후반 23분 메시가 추가골을 뽑아냈고, 후반 27분에는 메시가 멀티골을 완성했다. 결국 바르셀로나가 4-0 완승을 거두면서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이로써 팀의 에이스이자 이날 멀티골로 승리를 이끈 메시는 바르셀로나에서 통산 35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게 됐다. 메시는 지난 2004년 바르셀로나 1군에 데뷔한 이래로 라리가 우승 10회,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4회, UEFA 슈퍼컵 우승 3회, 코파 델 레이 우승 7회, 수페르코파 우승 8회, FIFA 클럽 월드컵 우승 3회에 성공했다.

사실 메시는 이전까지도 통산 34회 우승으로 구단 역대 1위 기록을 보유하고 있었다. 하지만 이날 우승 트로피를 추가하면서 또다시 기록을 경신했고, 팬들에게 바르셀로나의 영원한 레전드임을 각인시켰다.

아직 이번 시즌 라리가 우승 경쟁이 치열하게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레알 마드리드를 제친다면 통산 36번째 우승컵까지 바라볼 수 있다.

한편, 메시 다음으로 역대 바르셀로나 최다 우승자로 안드레스 이니에스타(32회), 헤라르드 피케(29회), 세르히오 부스케츠(29회), 사비 에르난데스(24회), 다니엘 알베스(24회)가 순위에 올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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