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잇단 총격 사건..FBI "도망치고, 숨고, 싸워라"

정혜경 기자 2021. 4. 19.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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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는 지난 주말 사이 총격 사건이 잇따라 발생해 모두 6명이 숨졌습니다.

특히 최근 들어 이런 총기 난사 사건들이 잦아지자 연방수사국 FBI가 피해를 줄이기 위한 대응 지침을 내놨습니다.

최근 잇따르는 총격 사건으로 FBI가 내놓은 상황 발생 대응 영상입니다.

CNN 등 외신에 따르면 최근 한 달 새 미 전역에서 40건이 넘는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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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에서는 지난 주말 사이 총격 사건이 잇따라 발생해 모두 6명이 숨졌습니다. 특히 최근 들어 이런 총기 난사 사건들이 잦아지자 연방수사국 FBI가 피해를 줄이기 위한 대응 지침을 내놨습니다.

정혜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식당에서 총성이 울리고 사람들이 우왕좌왕 도망칩니다.

[뛰어서 도망가야 총 맞기 어려워집니다. 그리고 생존 확률을 높여줍니다.]

탈출이 우선이지만, 불가피한 상황에서는 안전한 곳에 숨어 있어야 합니다.

[총격범들이 탈출구를 막았습니다. 숨어 있어야 합니다.]

정말 여의치 않을 때는 총격범과 맞서 싸워야 합니다.

[우리는 살아남기 위해 싸워야 합니다.]

최근 잇따르는 총격 사건으로 FBI가 내놓은 상황 발생 대응 영상입니다.

'도망치고, 숨고, 싸워라'는 슬로건으로 비상 상황이 발생했을 때, 무고한 희생을 막기 위해 시민들이 숙지해야 할 내용을 담았습니다.

CNN 등 외신에 따르면 최근 한 달 새 미 전역에서 40건이 넘는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지난 주말에도 총격 사건이 잇따라 터졌습니다.

현지 기준 18일 새벽 0시 45분쯤 위스콘신주의 한 술집에서는 총격으로 3명이, 오전 11시 40분쯤에는 텍사스 오스틴의 한 아파트에서 총격으로 성인 남녀 3명이 숨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전문가들은 공공장소에 있을 때 비상출구를 확인하는 것만큼이나 숨을 장소를 계획해두라고 조언했습니다.   

정혜경 기자choic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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