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 32? ACL, 2023년부터 2년간 과거 체제로 회귀한다?

김태석 2021. 4. 19.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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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C에서 2023년부터 2년간 AFC 챔피언스리그 본선 출전팀을 32개 팀 체제로 회귀할 것을 검토하고 있다.

AFC는 올해부터 AFC 챔피언스리그 본선을 40개 팀이 출전하는 체제로 개편했다.

만약 2023시즌부터 2년간 AFC 챔피언스리그가 32개 팀 체제로 축소 개편된다면 K리그에 적용될 출전권에도 영향이 있으리라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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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 32? ACL, 2023년부터 2년간 과거 체제로 회귀한다?



(베스트 일레븐)

AFC에서 2023년부터 2년간 AFC 챔피언스리그 본선 출전팀을 32개 팀 체제로 회귀할 것을 검토하고 있다.

중국 매체 <체단주보>에 따르면, AFC는 코로나19 여파를 최소화하고자 2023년부터 2034년까지 AFC 챔피언스리그를 과거와 같은 체제로 되돌릴 것을 고려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AFC는 이와 관련해 회원국의 의향을 묻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AFC는 올해부터 AFC 챔피언스리그 본선을 40개 팀이 출전하는 체제로 개편했다. 4개 팀씩 총 10개 조로 나뉘어있으며, 동아시아 지구와 서아시아 지구에 각각 다섯 그룹씩 나눈 상황이다. AFC가 이처럼 대회를 확대 개편한 이유는 출전 팀 수와 경기 수를 늘려 수익을 극대화하기 위해서였다.

하지만 AFC는 코로나19가 발병한 후 정상적으로 진행되지 않고 있다. 서아시아 지구 일부 경기가 진행되긴 했지만, 동아시아 지구는 아직 한 경기도 킥오프하지 않았다. 지난해에도 코로나19 때문에 대회가 멈춘 후 연말에 카타르에 모여 승부를 벌여야 했다.

이렇다 보니 수익 발생이 어려워진 상태다. 출전 팀과 경기 수가 늘어남에 따라 수익이 늘어나는만큼 각 팀에 줄 출전 수당과 보너스도 증가되는데, 코로나19 여파 때문에 재정 위축 현상이 발생한 AFC 처지에서는 상당히 부담스러운 상황일 수밖에 없다. 이에 한시적으로나마 기존 32개 팀으로 대회를 축소할 계획을 세우는 것이다.

만약 2023시즌부터 2년간 AFC 챔피언스리그가 32개 팀 체제로 축소 개편된다면 K리그에 적용될 출전권에도 영향이 있으리라 보인다. AFC는 40개 팀 체제로 대회를 개편하면서 필리핀에 대회 본선 티켓 1장을 부여하는 등 그간 소외됐던 국가들의 참여를 유도하고 있었다. 하지만 32개 팀 체제로 바뀌게 된다면 이 정책의 적용 여부를 따질 수밖에 없다. 과거처럼 리그 랭킹을 따져 저조한 점수에 놓인 국가 클럽의 출전을 제한해 K리그 등 ‘터줏대감’ 리그 팀들을 배려할지, 반대로 동아시아 3개국 리그의 출전권을 줄여 동남아시아 클럽들을 위한 문호를 유지할지는 지켜볼 일이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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