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들의 시선 - 서울남부지방법원 앞 항의 피케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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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14일 서울남부지방법원.
이날 법원에서 이른바 '정인이 사건'으로 알려진 아동학대 사망 사건 결심공판이 열렸다.
이날도 남부지법 주위에는 항의 피케팅을 하러 몰려온 시민들이 '사형' '살인자' 등이 적힌 팻말을 들고 피고인 호송차를 둘러쌌다.
조응천 의원은 4월14일 자신의 SNS에 "문자 폭탄이 또 쏟아졌다. 맷집이 약한 많은 의원들은 진저리치며 점점 입을 닫고 있다"라고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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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주의 공간
4월14일 서울남부지방법원. 이날 법원에서 이른바 ‘정인이 사건’으로 알려진 아동학대 사망 사건 결심공판이 열렸다. 이날 검찰은, 양모 장 아무개씨에게는 사형을 선고해달라고 요청했고, 양부 안 아무개씨에게는 7년6개월 형을 선고해달라고 요청했다. 양모 장씨는 살인 등 혐의를, 양부 안씨는 학대 및 방임 혐의를 받고 있다. ‘정인이 사건’은 세상에 알려진 당시부터 재판 진행 과정까지 사회의 관심이 폭발적이었다. 이날도 남부지법 주위에는 항의 피케팅을 하러 몰려온 시민들이 ‘사형’ ‘살인자’ 등이 적힌 팻말을 들고 피고인 호송차를 둘러쌌다.
이 주의 논쟁
민주당 강성 지지층의 ‘문자 폭탄’ 어떻게 봐야 하나? 보궐선거 참패 이후 패인 분석과 반성이 쏟아지는 가운데, ‘조국 사태’를 패인으로 거론한 젊은 의원들에게 강성 지지층의 문자 폭탄이 쏟아지고 있다고. 조응천 의원은 4월14일 자신의 SNS에 “문자 폭탄이 또 쏟아졌다. 맷집이 약한 많은 의원들은 진저리치며 점점 입을 닫고 있다”라고 썼다. 반면 친문 핵심 홍영표 의원은 4월15일 라디오 인터뷰에서 “문자 폭탄을 받아보면 한목소리로만 그렇게 오지 않는다. 당심과 민심이 다르다는 것은 잘못된 판단이다”라고 반론. 아무래도 민주당은 답을 잘못 찾아서 문제가 아니라, 질문을 잘못 찾아서 문제.
역사 속 오늘
1970년 4월22일 미국 상원의원 게일로드 넬슨과 대학생 데니스 헤이즈가 ‘지구의 날’ 선언문을 발표한 날. 이들은 1969년에 일어난 캘리포니아 샌타바버라 기름유출 사고를 기리는 행사를 하기로 하고 이날 선언문을 냈다. 선언문은 인간의 환경파괴로 자연과의 조화가 깨지고 있다고 경고하고, 기업이 사회적 책임을 다해야 하며 시민들도 삶의 형태를 환경친화적으로 바꿔야 한다는 선구적인 주장을 담았다. ‘지구의 날’은 이후 50년 동안 기후위기의 심각성을 경고하는 행동의 날로 자리 잡았다. 지난해 온라인으로 진행된 50주년 기념행사에는 전 세계에서 1억명 이상이 접속했다.
천관율 기자 yul@sisa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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