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 전까지 가뭄 걱정 없다"..'두배' 봄비에 댐 저수량 '충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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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는 예년보다 두 배가량 많이 내린 봄비의 영향과 다목적댐 20곳 및 용수댐 14곳의 계획적인 운영·관리로 올해 홍수기 전까지 가뭄에 대비한 전국 댐 저수량은 충족됐다고 19일 밝혔다.
지난해 홍수기 이후부터 올해 2월 말까지 환경부가 관리하는 다목적댐과 용수댐 유역에 내린 강수량은 예년의 절반 수준에 불과했으나, 올해 3월부터 4월16일까지 내린 강수량이 예년의 두 배 수준으로 많이 내려 댐 유역의 가뭄 우려가 해소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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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스1) 나혜윤 기자 = 환경부는 예년보다 두 배가량 많이 내린 봄비의 영향과 다목적댐 20곳 및 용수댐 14곳의 계획적인 운영·관리로 올해 홍수기 전까지 가뭄에 대비한 전국 댐 저수량은 충족됐다고 19일 밝혔다.
지난해 홍수기 이후부터 올해 2월 말까지 환경부가 관리하는 다목적댐과 용수댐 유역에 내린 강수량은 예년의 절반 수준에 불과했으나, 올해 3월부터 4월16일까지 내린 강수량이 예년의 두 배 수준으로 많이 내려 댐 유역의 가뭄 우려가 해소되었다.
전국 다목적댐(20곳) 유역에 지난해 홍수기 이후부터 올해 2월 말까지 내린 강수량은 평균 89.3㎜로 예년의 43.3% 수준이었으나, 3월 이후 강수량은 177.3㎜로 예년의 196.6%에 달했다.
전국 용수댐(10곳) 유역에 지난해 홍수기 이후부터 올해 2월 말까지 내린 강수량은 평균 98.2㎜였다. 이는 예년의 40.9% 수준이었으나, 3월 이후 강수량은 193.1㎜로 예년의 181.7%에 달했다.
환경부는 댐 가뭄전망, 저수상황 등을 고려해 댐간 용수공급량을 조정하는 등 체계적인 댐 운영·관리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최근 내린 봄비로 용수공급에 필요한 양을 여유 있게 확보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 16일을 기준으로, 현재 다목적댐의 평균 저수율은 55.0%로 예년 저수율(42.5%)의 129.2%에 달하며, 용수댐 평균 저수율은 49.3%로 예년(42.6%)의 115.7%에 달하는 수준이다.
기상청은 5월과 6월의 강수량이 평년과 비슷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어 큰 기상이변이 없는 한 홍수기 전까지 생활·공업·농업용수, 하천유지용수 등 용수공급에 어려움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환경부는 댐 저수 상황을 실시간으로 관측하고 극한 가뭄 등 다양한 예측상황에 대한 대책을 검토하는 등 안정적인 물공급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동진 수자원정책국장은 "최근 많은 봄비로 댐유역 가뭄 우려가 해소되었으며, 올해 홍수기 전까지 다목적댐과 용수댐을 통해 용수를 공급받는 지역에는 가뭄 피해가 없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freshness41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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