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예치금 늘고 서학개미 열풍..3월 외화예금 26.7억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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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거주자외화예금이 원·달러 환율 상승에도 일부 기업의 수출대금 및 결제 예정자금 일시 예치, 서학 개미 영향 등에 두 달째 늘었다.
달러화예금은 원·달러 환율 상승에도 일부 기업의 수출대금 및 결제 예정자금 일시 예치와 증권사의 고객예탁금 관련 자금 예치 등에 따라 법인(25억7000만달러) 위주로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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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상승에도 외화예금 두달째 증가
개인 석달째 외화예금 줄여, 비중 20%대 감소
거주자 외화예금은 내국인과 국내 기업, 국내에 6개월 이상 거주한 외국인, 국내에 진출한 외국 기업 등의 국내 외화예금을 말한다.
지난달 거주자 외화예금의 증가는 기업이 이끌었다. 기업예금은 733억3000만달러로 전달대비 28억3000만달러가 늘어났다. 반면 개인은 193억7000만달러로 전달 대비 1억6000만달러 줄었다. 주체별 거주자외화예금 잔액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기업은 79.1%로 늘었고, 개인은 20.9%로 감소했다.
달러화예금은 원·달러 환율 상승에도 일부 기업의 수출대금 및 결제 예정자금 일시 예치와 증권사의 고객예탁금 관련 자금 예치 등에 따라 법인(25억7000만달러) 위주로 증가했다. 원달러 환율은 지난 2월 말 1123.5원에서 한달 사이 8.3원 증가한 1131.8원으로 올랐다.
한은 관계자는 “3월 거주자외화예금은 기업 증가분이 크다. 환율이 오르면 기업, 개인이 예금을 줄이는 경향이 있는데 지난달에는 환율 상승에도 일시적인 수출 대금, 향후 결제할 자금을 예치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증권사의 경우 개인들의 해외투자 증가세에 따라 금액 비중이 크게 늘어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통화별로는 달러화와 엔화예금이 전월대비 각각 24억3000만달러, 1억7000만달러 증가한 793억5000만달러, 55억2000만달러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뒤이어 위안화가 1억달러 늘어난 17억8000만달러, 유로화가 1000만달러 증가한 43억5000만달러를 기록했다. 기타통화는 4000만달러 줄어든 17억달러를 기록했다. 은행별로는 국내은행이 15억7000만달러 증가한 812억6000만달러, 외은지점이 11억달러 증가한 114억4000만달러를 나타냈다.
이윤화 (akfdl34@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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