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확진자 급증에 '혈전 부작용' AZ백신 사용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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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최다 인구 거주 지역인 온타리오주가 옥스퍼드대-아스트라제네카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사용 연령을 40대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18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은 캐나다 정부 소식통을 인용해 온타리오주가 오는 20일부터 40세 이상 주민들에게도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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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윤다혜 기자 = 캐나다 최다 인구 거주 지역인 온타리오주가 옥스퍼드대-아스트라제네카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사용 연령을 40대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 같은 연령제한 완화 조치는 온타리오주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나왔다. 당국은 방역조치 강화 일환으로 현재 55세 이상에게만 접종하고 있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40세 이상에게 확대 접종한다는 방침이다.
18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은 캐나다 정부 소식통을 인용해 온타리오주가 오는 20일부터 40세 이상 주민들에게도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앞서 캐나다 국립정종자문위(NACI)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은 일부 사람들에게서 혈전 부작용이 발생함에 따라 이 백신을 55세 이상에게만 접종할 것을 권고했다.
이후 캐나다 각 지역은 권고를 받아들여 55세 이상에게만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하고 있었다.
그러나 캐나다 보건부는 지난주 "이용 가능한 모든 데이터를 검토한 결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이점이 잠재적 위험을 능가한다"며 백신 사용을 제한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에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는 온타리오주는 캐나다 보건부 발표에 좀 더 무게를 두고 연령제한 완화를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영국 보건당국 통계에 따르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은 100만명 가운데 약 4명에게서 혈전 부작용이 나타났다. 캐나다에서는 해당 백신을 맞은 후 2건의 혈전 부작용 사례가 보고됐다.
NACI는 혈전 부작용이 매우 드물게 나타난다는 판단 하에 20일 새로운 권고를 발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dahye1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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