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22일 기후회의 첫 연설.."기후행동 강화 의지" 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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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22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주재의 화상 기후정상회의 첫 세션에서 정상연설에 나선다고 청와대가 19일 밝혔다.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전 춘추관 브리핑에서 "문 대통령은 바이든 대통령 초청으로 오는 22일 화상으로 열리는 기후정상회의에 참석할 예정"이라며 이렇게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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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기후환경 분야 한미 협력 확대..기후대응 선도국 입지 공고"
[서울=뉴시스] 김태규 김성진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22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주재의 화상 기후정상회의 첫 세션에서 정상연설에 나선다고 청와대가 19일 밝혔다.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전 춘추관 브리핑에서 "문 대통령은 바이든 대통령 초청으로 오는 22일 화상으로 열리는 기후정상회의에 참석할 예정"이라며 이렇게 밝혔다.
2기 오바마 행정부의 대다수 정책을 계승 중인 바이든 대통령은 취임 후 기후변화 대응 노력을 주요 정책으로 추진하고 있다. 취임 후 첫 다자 정상외교 성과물로 세계기후정상회의 개최를 선언했다.
이번 정상 회의에는 문 대통령을 비롯해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일본 총리 등 아시아태평양 국가와 중동·유럽·미주 등 주요국 정상 40여명이 초청받았다. 주요경제포럼 17개 회원국도 참석할 예정이다.
박 대변인은 "(문 대통령은) 우리시각으로 22일 오후 9시부터 11시까지 기후목표 증진을 주제로 열리는 첫 정상세션에 참석해 우리나라의 기후행동 강화 의지를 설명할 예정"이라고 했다.
문 대통령은 특히 이번 기후정상회의를 계기로 5월30일 서울에서 개최 예정인 제2차 P4G 정상회의의 성공을 위해 국제사회의 관심과 참여를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박 대변인은 "이번 문 대통령의 기후정상회의 참석은 기후환경 분야에서의 한미 간 협력 확대를 통한 한미동맹 강화에 기여하고 기후대응 선도국으로서의 우리나라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문 대통령의 연설 내용과 관련해 "2050 탄소중립 (목표에) 부합되도록 2030 NCD(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 추가 상향, 해외석탄 지원 중단 등에 대해서 언급하실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yustar@newsis.com, ksj8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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