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이순신 정부표준영정 해제 심의중..지난해 6월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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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장관 황희)가 장우성 화백의 친일 논란과 함께 이슈로 떠올랐던 이순신 장군 정부표준영정 지정해제 여부와 관련, 현재 심의 중이라고 밝혔다.
최보근 문체부 대변인은 19일 오전 세종시 문체부 청사에서 열린 이브리핑에서 이순신 장군 정부표준영정 지정해제와 관련해 "영정동상심의위원회가 현재 심의 중에 있다"며 "현충사 관리소가 지난해 6월에 지정해제 심의를 신청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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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스1)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황희)가 장우성 화백의 친일 논란과 함께 이슈로 떠올랐던 이순신 장군 정부표준영정 지정해제 여부와 관련, 현재 심의 중이라고 밝혔다. 또한 고구려 건국자 궁예(弓裔)의 정부표준영정 추진과 관련해선 어떤 의결도 이뤄진 것이 없다고 밝혔다.
최보근 문체부 대변인은 19일 오전 세종시 문체부 청사에서 열린 이브리핑에서 이순신 장군 정부표준영정 지정해제와 관련해 "영정동상심의위원회가 현재 심의 중에 있다"며 "현충사 관리소가 지난해 6월에 지정해제 심의를 신청했다"고 말했다. 최 대변인은 "충무공 표준영정 지정해제와 관련, 여부와 그 시기는 위원회의 심의 진행 상황에 따라 정해지므로 미리 예측하거나 특정해 말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순신 장군 정부표준영정은 장우성(1912∼2005) 화백이 그렸으며 충남 아산시 현충사에 봉안됐다. 장 화백은 일제강점기 조선총독부가 주관한 조선미술전람회에 수차례 출품해 여러 번 수상했으며, 민족문제연구소 친일인명사전에 등재된 사실이 알려지면서 친일 행적 논란에 휩싸였다.
한편 최 대변인은 최근 한 매체에서도 보도산 궁예 표준영정 추진과 관련해선 "철원군이 궁예 표준영정 심의를 신청한 것은 맞지만 현재 문체부 영정동상심의위원회에서 궁예를 표준영정을 지정하기 위한 어떤 의결도 아직 이루어진 것이 없다"고 말했다.
정부표준영정(政府標準影幀)은 한국의 역사에 등장하는 인물 중에서 민족적으로 추앙받고 있는 선현들의 영정 난립을 방지하기 위해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지정한 영정을 말하며 1973년 도입됐다.
art@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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