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흘간 대전서 50대 이상 19명 확진..가족·지인 간 확산

정윤덕 2021. 4. 19. 11:5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최근 사흘 동안 대전에서 50대 이상 19명이 가족·지인 간 일상 접촉을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걸려 방역 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19일 대전시에 따르면 지난 16∼18일 지역에서 확진된 30명 가운데 50대가 10명, 60대가 2명, 70대가 7명으로 집계됐다.

지난 16일 서구 거주 70대가 확진된 데 이어 17∼18일 그의 지인 3명과 이 중 2명의 배우자도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방역당국 "증상 있으면 병·의원보다 선별진료소 먼저 찾아야"
다시 분주해진 대전 선별진료소 [연합뉴스 자료사진]

(대전=연합뉴스) 정윤덕 기자 = 최근 사흘 동안 대전에서 50대 이상 19명이 가족·지인 간 일상 접촉을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걸려 방역 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19일 대전시에 따르면 지난 16∼18일 지역에서 확진된 30명 가운데 50대가 10명, 60대가 2명, 70대가 7명으로 집계됐다.

50대 이상이 63.3%를 차지한 것이다.

지난 16일 서구 거주 70대가 확진된 데 이어 17∼18일 그의 지인 3명과 이 중 2명의 배우자도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6명 모두 60∼70대다.

18일에는 대덕구 거주 부부와 그의 지인 2명 등 50대 4명이 잇따라 확진되기도 했다.

정해교 대전시 보건복지국장은 "지난달 말부터 빚어진 10∼20대 연쇄감염이 주점이나 학교·학원 등 특정 장소들을 매개로 이뤄졌다면 최근의 50대 이상 확산은 가족·지인 등과의 일상 접촉을 통한 것"이라며 "소규모 감염이 산발적으로 이뤄지고 있어 걱정"이라고 말했다.

정 국장은 이어 "유증상 확진자들이 대부분 선별진료소를 찾기 사나흘 전 병·의원이나 약국을 먼저 방문한 것으로 조사됐다"며 "증상이 있으면 곧바로 검사받는 것이 코로나19 확산세를 가장 효과적으로 차단하는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대전시는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조치를 25일까지 연장하며, 의사나 약사로부터 코로나19 진단검사를 권고받은 유증상자는 48시간 이내에 검사를 받도록 행정명령도 발동했다.

이를 따르지 않은 채 코로나19에 감염될 경우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벌금 200만원에 처할 수 있다.

cobra@yna.co.kr

☞ "동생 객사는 김창열 탓"…이하늘 저격에 김창열은
☞ 토렴해달랬더니 먹던 국물 그대로 육수통에…
☞ '10년간 아빠가 성폭행' 신고한 20대 딸 숨져
☞ "2년간 북한서 살아보니…다른 어느 곳과도 비교 불가"
☞ '강철부대' PD "섭외 요청 단칼에 거절했던 육준서…"
☞ 직장동료 여성 집 찾아가 흉기 휘두르고 도주한 20대
☞ '만삭 아내 살해혐의' 무죄 확정에 보험금 95억 수령?
☞ '주차장 2칸' 벤츠 차주 "손대면 죽어"…누리꾼 공분
☞ 서로 존재도 모른채 미국 입양 쌍둥이…36년만에 극적상봉
☞ '마치 코끼리다리처럼..' 한쪽 다리가 두껍게 길어지는 피부병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