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일효과'로 엿새만에 신규 확진 500명대로 줄어

김종균 2021. 4. 19.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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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인 어제 신규 확진 532명 발생..누적 114,646명
최근 1주일간 하루 평균 644명꼴로 신규 확진
542명→731명→698명→673명→658명→672명→532명 신규확진

[앵커]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엿새 만에 500명대를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휴일 효과가 사라지는 주 중반부터 다시 확진자가 늘어날 가능성이 높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종균 기자!

신규 확진자 수가 백 명 넘게 줄었다고요?

[기자]

어제 하루 신규 확진자는 532명입니다.

전날보다 140명 줄어서 엿새 만에 500명대를 기록했습니다.

최근 1주일간 신규 확진자는 하루 평균 644명꼴로 나왔습니다.

일요일인 어제 검사 건수가 3만4천여 건으로 평일의 절반 수준이었는데,

휴일 효과가 사라지면 확산세가 다시 거세질 것으로 보입니다.

감염 경로를 보면 국내 발생이 512명, 해외유입 20명입니다.

국내 발생은 서울이 136명, 경기 142명, 인천 10명으로 수도권에서만 288명이 나왔습니다.

특히 비수도권도 224명으로 전체의 44%, 40%를 넘어섰습니다.

경남 35명, 울산 28명, 부산 25명 등으로 모든 시도에서 확진자가 발생해 전국적 확산 양상입니다.

사망자는 4명 더 늘어서 누적 1,801명으로 증가했고, 위중증 환자는 3명 줄어서 99명입니다.

[앵커]

백신 접종 현황은 어떻습니까?

[기자]

어제 하루 1차 접종자는 4,859명, 2차 접종자는 없었습니다.

또 백신 접종 이후 이상 반응은 38건이 추가됐습니다.

이 중 경련 등 중중 의심 사례가 2건 있었고 아나필락시스 의심사례는 없었습니다.

또 접종 후 사망 의심 신고가 2건 늘었습니다.

오늘부터는 장애인·노인·보훈 돌봄 종사자와 항공승무원에 대한 예방접종이 시작됩니다.

하지만 백신 접종에도 불구하고 4차 유행의 우려가 여전합니다.

우선 하루 검사 건수 대비 확진자를 계산한 양성률과 국내 감염 재생산 지수 등 방역 지표가 나아지지 않고 있습니다.

언제, 어디서 감염됐는지 알 수 없는 환자도 확진자 10명 가운데 약 3명 가까이 됩니다.

특히 인도발 '이중 변이 바이러스' 감염 사례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확인돼 코로나 방역의 새로운 변수가 등장했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김종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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