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명품도 빨아들이는 ET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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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과 펀드의 장점을 결합한 매력으로 투자 자금을 '블랙홀'처럼 빨아들이고 있는 상장지수펀드(ETF)가 혁신적 상품 설계로 금융투자상품의 절대 강자로 부상하고 있다.
ETF의 진화는 과거 시장 규모의 확장에서 투자 상품의 다변화로 확대되고 있다.
'21세기 최고의 금융상품'으로 불리는 ETF가 이처럼 금융 시장의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상품을 잇따라 내놓으면서 향후 독보적인 투자상품 지위를 이어갈 것이라 전망이 더욱 힘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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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설계 다변화로 질적 진화
주식과 펀드의 장점을 결합한 매력으로 투자 자금을 ‘블랙홀’처럼 빨아들이고 있는 상장지수펀드(ETF)가 혁신적 상품 설계로 금융투자상품의 절대 강자로 부상하고 있다.
28년 전 첫 선을 보인 뒤 양적인 성장을 거듭해 온 데 이어 상품 설계의 다변화로 질적인 진화가 더해지고 있다는 평가다. ▶관련기사 4면
1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 2002년 국내 첫 ETF가 출시될 당시 순자산가치는 3444억원이었으나 올해 3월말 기준으로 56조3280억원으로 약163배 커졌다. 당시 4종이던 상장 ETF는 467개로 늘었다.
ETF의 진화는 과거 시장 규모의 확장에서 투자 상품의 다변화로 확대되고 있다. 시장 초기 코스피200 등 지수추종 일색에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수소, BBIG(배터리·바이오·인터넷·게임) 등 투자 대상을 특정한 테마형 ETF와 시장 상황에 따라 편입 종목을 발빠르게 선택하는 액티브 ETF가 등장하고 있다.
최근에는 명품, 스포츠, 우주 관련 상품을 담은 ETF까지 출시되며 투자 대상 영역의 본격적인 확장기를 예고하고 있다. 한 발 더 나아가 온라인 커뮤니티, 소셜미디어 등에서 가장 많이 언급된 기업 75개를 AI(인공지능)로 선정해 투자하는 ETF까지 나오고 있다.
ETF의 진화는 금융투자업계의 ‘뜨거운 감자’인 암호화폐 시장에서도 예외가 아니다. 최근 캐나다, 브라질 등 해외 시장에서 관련 ETF를 선보이면서 투자 자금을 빨아들이고 있다.
‘21세기 최고의 금융상품’으로 불리는 ETF가 이처럼 금융 시장의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상품을 잇따라 내놓으면서 향후 독보적인 투자상품 지위를 이어갈 것이라 전망이 더욱 힘을 얻고 있다. 이태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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