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146명..교회·직장 등 잇단 추가 확진
[앵커]
경기도는 신규 확진자가 146명으로 이틀 연속 백 명대로 감소했지만 교회, 그리고 공동 작업을 주로 하는 근무지의 집단 확진이 잇따랐습니다.
성남 노래연습장 관련해서는 열흘 넘게 계속해서 확진자가 나오면서 누적 감염은 70명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김민아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기도는 어제 하루 도내 코로나19 확진자가 146명 새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지역 감염은 142명, 해외 유입은 4명입니다.
신규 확진자는 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 100명대로 줄어들긴 했지만 이는 주말과 휴일 검사량 자체가 줄어든 데 따른 영향도 적지 않습니다.
의정부시 교회 관련해 어제 4명이 추가돼 누적 감염은 22명이 됐습니다.
이 교회에서는 지난 15일 신도 1명이 첫 확진된 뒤 4일 연속 감염자가 나오고 있으며 방역당국은 해당 교회에 대해 30일까지 집합금지 명령을 내렸습니다.
직장 관련 확진도 잇따라 오산의 화장품 제조업체 관련해 누적 확진자는 15명이, 성남 제빵공장 관련해서도 종사자 등이 잇따라 확진돼 어제까지 모두 11명이 감염됐습니다.
기존 집단 확진 사례인 성남 분당구 노래연습장 관련해서도 2주가 지나도록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어제 2명이 더 확진 판정을 받아 누적 감염은 68명이 됐습니다.
소규모 감염은 신규 확진자의 55% 수준이었으며 감염 경로를 조사 중인 경우는 27%로 이 둘을 합해 여전해 80%를 웃돌았습니다.
KBS 뉴스 김민아입니다.
영상편집:오대성
김민아 기자 (kma@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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