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인민은행 부총재 "디지털 위안화, 달러 대체 목적 아냐"

김기호 기자 2021. 4. 19.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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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인민은행의 리보 부총재가 디지털 위안화의 목표는 미국 달러화를 대체하려는게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

18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리 부총재는 보아오포럼 개막식에 참석해 "위안화의 국제화는 자연스러운 과정이고 목표는 시장의 선택을 통해 국제 무역과 투자를 촉진하는 것"이라면서 "달러화나 다른 국제통화를 대체하려는게 목표가 아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적어도 당장은 국내 사용 촉진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리 부행장은 디지털 위안화 보급을 위한 3가지 과제도 제시했습니다. 그는 테스트 확대와 기초 인프라 마련, 그리고 법률 등 관리체계 정비를 해결해야 할 이슈로 꼽았습니다.

이와 관련해 블룸버그통신은 중국이 내년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 해외 선수들과 관광객 등을 대상으로 한 공개적인 디지털 위안화 시험을 계획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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