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나와' 레스터시티, 4천관중 앞에서 52년만의 FA컵 결승행

김학수 2021. 4. 19.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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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스터시티가 52년 만에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결승에 올라 첼시와 우승을 놓고 격돌한다.

레스터시티는 19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사우샘프턴과 치른 2020-2021시즌 FA컵 4강전에서 후반 10분 터진 켈레치 이헤아나초의 결승 골로 1-0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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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승 골을 넣고 세리머니 하는 레스터시티의 이헤아나초. [로이터=연합뉴스]
결승 골을 넣고 세리머니 하는 레스터시티의 이헤아나초.
[로이터=연합뉴스]
레스터시티가 52년 만에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결승에 올라 첼시와 우승을 놓고 격돌한다.

레스터시티는 19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사우샘프턴과 치른 2020-2021시즌 FA컵 4강전에서 후반 10분 터진 켈레치 이헤아나초의 결승 골로 1-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레스터시티는 1968-1969시즌 이후 52년 만에 대회 결승에 올라 첫 우승에 도전할 수 있게 됐다.

앞서 이 대회에서 네 차례 결승에 진출한 레스터시티는 아직 한 번도 우승 트로피는 들어 올리지 못했다.

레스터시티는 전날 맨체스터 시티를 1-0으로 누른 첼시와 5월 16일 같은 장소에서 마지막 한판 대결을 벌인다.

레스터시티와 사우샘프턴 간의 팽팽한 균형이 깨진 것은 후반 10분이었다.

제이미 바디가 왼쪽 측면으로 침투해 페널티지역 안까지 공을 몬 뒤 중앙으로 내주자 이헤아나초가 왼발 논스톱슛으로 연결했으나 수비수에게 막혔다. 그러자 이헤아나초가 자신의 앞으로 떨어진 공을 재차 차 넣어 승부를 갈랐다.

이날 경기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제한조치 완화로 노동자와 지역 주민이 대부분인 약 4천 명의 관중이 직접 지켜보는 가운데 치러졌다.

웸블리 스타디움에 관중이 들어선 것은 지난해 3월 이후 13개월 만에 처음이다.

영국 정부는 오는 26일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릴 맨체스터 시티-토트넘 홋스퍼의 잉글랜드 리그컵(카라바오컵) 결승에는 8천 명의 관중 입장을 허용하고 다음 달 FA컵 결승에는 2만1천 명까지 관중을 늘릴 계획이다.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편집국장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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