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실내체육시설서 28명 확진..은평구 의료기관 11명 감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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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양천구 소재 실내체육시설에서 28명이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
19일 서울시에 따르면 양천구 소재 실내체육시설에서는 수강생 1명이 지난 7일 최초 확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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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평구 소재 의료기관에서 총 306명 검사완료
[서울=뉴시스] 윤슬기 기자 = 서울 양천구 소재 실내체육시설에서 28명이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 은평구 소재 의료기관에서는 11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
19일 서울시에 따르면 양천구 소재 실내체육시설에서는 수강생 1명이 지난 7일 최초 확진됐다. 이후 17일까지 26명, 18일에 1명이 추가 확진돼 관련 확진자는 총 28명이다. 모두 서울시 확진자이다.
방역당국은 접촉자를 포함해 총 441명에 대해 검사했다. 검사결과 최초 확진자를 제외하고 양성 27명, 음성 407명, 나머지는 검사중이다.
역학조사 결과에 따르면 해당시설은 마스크를 착용하고 손 소독을 실시하는 등 방역수칙을 준수했다. 하지만 탈의실을 공동 이용하고, 줄넘기 등 고강도의 유산소 운동을 통해 많은 비말 발생으로 전파된 것으로 추정돼 조사 중입니다.
서울시는 양천구 보건소와 역학조사 후 체육시설 종사자와 수강생을 대상으로 검사를 실시했다. 해당시설은 방역소독을 시행했다.
은평구 소재 의료기관에서는 퇴원환자 1명이 지난 16일 최초 확진됐다. 이후 17일까지 7명, 18일에 3명이 추가 감염됐다. 관련 확진자는 총 11명이다.
당국은 접촉자를 포함해 총 306명에 대해 검사했다. 검사결과 최초 확진자를 제외하고 양성 10명, 음성 296명 나왔다.
역학조사에 따르면 해당 의료기관은 자연환기가 가능했지만 환자가 입원하고 있어 수시로 실시하기는 어려웠을 것으로 추정된다.
최초 확진자와 접촉한 직원, 환자 등에게 추가 전파됐다. 확진자 중 종사자 1명이 다른 의료기관 2개소에서 근무함에 따라 타 의료기관에도 추가 전파돼 조사 중이다.
시는 은평구 보건소와 역학조사 후 환자와 종사자 검사를 실시했다. 입원환자는 모두 퇴원조치 했다. 의료기관은 일시 폐쇄조치했다.
박유미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이날 오전 11시 서울시청에서 열린 코로나19 온라인 브리핑에서 "실내체육시설에서는 수시로 창문을 열어 환기하고, 출입시 증상 여부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며 "의료기관에서는 종사자, 이용자의 마스크 착용, 유증상자 발생시 신속한 검사, 실내 환경 소독 등을 준수해 감염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oonseul@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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