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30세 이상 장병 코로나19 백신 접종 시기 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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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는 30세 이상 군 장병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계획과 관련해 "접종 시기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19일 밝혔다.
그러나 정부가 부작용(희귀 혈전증 발생) 우려 때문에 올 2분기 AZ 백신 접종 대상자 가운데 30세 미만을 제외하기로 하면서 군 장병을 포함한 30세 이상 사회 필수인력의 백신 접종 시기를 앞당기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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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장용석 기자 = 국방부는 30세 이상 군 장병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계획과 관련해 "접종 시기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19일 밝혔다.
부승찬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질병관리청에서 사회 필수인력인 경찰·소방 등과 함께 (군 장병 접종도) 종합적으로 검토해 조만간 결정할 걸로 안다"며 이같이 말했다.
다만 부 대변인은 군 자체적으로 "(접종) 대상자 확인과 동의 여부, 부대별 접종기간 확인 등의 작업은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당초 올 6월부터 군 장병을 대상으로 영국 아스트라제네카(AZ) 개발 코로나19 백신을 순차 접종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정부가 부작용(희귀 혈전증 발생) 우려 때문에 올 2분기 AZ 백신 접종 대상자 가운데 30세 미만을 제외하기로 하면서 군 장병을 포함한 30세 이상 사회 필수인력의 백신 접종 시기를 앞당기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다.
이에 따라 군에선 30세 이상 현역 군인과 군무원, 공무직 노동자, 외국군 수탁생 등이 AZ 백신을 우선 접종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군별로는 육군이 7만7000여명으로 제일 많고, 해군 1만8000여명, 공군 2만여명 등 총 12만명 정도다.
군에선 지난달 3일 국군양주병원을 시작으로 16개 군병원 의료진이 코로나19 백신을 먼저 맞았다.
ys417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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