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신규 확진자 137명..지난주만 1422명 확진

2021. 4. 19.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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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하루새 137명 추가됐다.

주말 검사건수가 줄어든 영향으로 일일 확진자는 200명대 아래로 떨어졌지만, 지난주 일일 평균 확진자 수는 2주 전과 대비해 7명 가까이 늘어나는 등 봄철 재확산 추이는 지속되고 있다.

최근 서울시 일일 확진자 수는이달 7일 244명으로 치솟은 뒤 검사인원이 줄어드는 주말 이후를 제외하고 줄곧 200명대를 이어가는 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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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일일 평균 확진자 7명 넘게 증가
18일 오전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중구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기다리고 있다. 연합뉴스

[헤럴드경제=김유진 기자] 서울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하루새 137명 추가됐다. 주말 검사건수가 줄어든 영향으로 일일 확진자는 200명대 아래로 떨어졌지만, 지난주 일일 평균 확진자 수는 2주 전과 대비해 7명 가까이 늘어나는 등 봄철 재확산 추이는 지속되고 있다.

서울시가 19일 0시 기준으로 전날 하루 서울에서 발생한 신규 확진자가 137명이라고 이날 밝혔다. 전날(17일) 205명보다 68명 줄어든 수치지만, 주말 검사인원이 감소한 영향이 반영된 결과다. 최근 서울시 일일 확진자 수는이달 7일 244명으로 치솟은 뒤 검사인원이 줄어드는 주말 이후를 제외하고 줄곧 200명대를 이어가는 추세다.

서울시 코로나19 주간 발생동향에 따르면 지난주(4월 11일~17일)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1422명으로 일평균 203.1명이 발생했다. 2주전 일평균 확진자 195.5명보다 7.2명 대폭 증가했다. 감염경로 조사중 사례는 23.9%에서 29.5%로 급등했다. 무증상자 비율은 31.1%에서 25.5%로 소폭 감소했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확진시 중증으로 이어질 확률이 높은 65세 이상 확진자는 16.6%에서 18.4%로 증가했다. 사망자 수는 5명에서 9명으로 늘었다.

최근 1주일간 집단 발생사례는 실내 체육시설관련 57명 직장관련 43명, 교육시설 관련 33명, 종교시설 관련 32명, 가족/지인 모임관련 30명, 의료기관 관련 22명, 카페 /음식점 관련 15명, 요양병원/시설관련 14명, 기타 집단감염관련 13명, 목욕장업 관련 5명, 주점 클럽 관련 2명, 기타 다중이용시설 관련 2명 순으로 나타났다.

양천구 소재 실내 체육시설에서는 수강생 1명이 7일 최초 확진된 후, 17일까지 26명, 18일 1명이 확진돼 총 28명이 확진됐다. 모두 서울시 확진자다. 18일 확진자는 가족 1명이다. 접촉자를 포함해 441명이 검사했고, 최초 확진자 제외 양성 27명, 음성 407명, 나머지는 검사 중이다.

해당 시설은 마스크를 잘 착용하고 손 소독을 실시하는 등 방역수칙을 준수했으나 탈의실 공동이용, 줄넘기 등 고강도 유산소 운동으로 많은 비말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은평구 소재 의료기관에서는 퇴원자 1명 16일 최초 확진된 후, 17일까지 7명, 18일 3명이 추가확진돼 총 11명이 확진됐다. 모두 서울시민이다. 18일 확진자는 지인과 n차 감염 1명이다. 접촉자를 포함해 총 306명이 검사를 했고, 최초 확진자를 제외하고 양성 10명, 음성 296명으로 나타났다. 최초 확진자와 접촉한 직원과 환자로 전파된 뒤, 이들 일부가 다른 의료기관으로 추가 전파한 것으로 보고 추가 조사 중이다.

kace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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