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130만 1인가구 지원조직 설치..오세훈 1호 공약

CBS노컷뉴스 권혁주 기자 2021. 4. 19.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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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오세훈 시장의 1호 공약인 130만 1인가구를 지원하기 위한 전담조직을 설치한다고 19일 밝혔다.

서울시는 이날부터'1인가구 특별대책TF'를 즉시 가동하며 규칙 개정을 거쳐 5월에 시장 직속의 정규조직인 '1인가구 특별대책추진단'을 신설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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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 황진환 기자
서울시가 오세훈 시장의 1호 공약인 130만 1인가구를 지원하기 위한 전담조직을 설치한다고 19일 밝혔다.

서울시는 이날부터'1인가구 특별대책TF'를 즉시 가동하며 규칙 개정을 거쳐 5월에 시장 직속의 정규조직인 '1인가구 특별대책추진단'을 신설한다고 전했다.

오세훈 시장은 그동안 1인가구가 서울시내 전체 가구의 33%에 이를 정도로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지만 정책대상에서 소외돼 종합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며 1인가구의 5대고통인 안전과 질병, 빈곤, 외로움, 주거 문제 해소를 위한 '1인가구 보호특별대책본부 설치'를 1호 공약으로 내놓은 바 있다.

서울시는 새롭게 설치하는 전담조직은 1인가구 지원을 위한 컨트롤타워가 된다며 현재 실,국, 본부별로 분산돼 있는 기능을 결합하고, 1인가구 관점에서 기존 사업들을 재구조화하고 신규사업을 발굴해 수요자 맞춤형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조직을 개편하고 기능을 변경하기 위해서는 조례나 규칙 개정이 필요한 만큼, 즉시 설치가 가능한 TF 형태로 운영을 시작해 조직개편에 소요되는 시간을 최소화하고 정책 추진에 속도를 높이겠다고 설명했다.

'1인가구 특별대책TF'는 시 국장급을 단장(강선섭 현 민생사법경찰단장)으로 하며, 분야별 전문가와 수혜대상별 대표 등으로 자문단을 구성하게 된다.

TF는 국장급 단장 1명과 과장급 반장 1명, 실무직원 15명 등 17명으로 꾸려진다.

'1인가구 특별대책추진단장'으로 강선섭 현 민생사법경찰단장, '1인가구 특별대책추진반장'으로는 임지훈 현 캠퍼스타운활성화과장이 임명됐다.

서울시는 자문단 회의를 통해 1인가구의 실태를 구체적으로 분석하고 정책의 큰 방향을 설정할 것이며 25개 자치구, 경찰청 같은 유관기관과 협력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정규조직인 '1인가구 특별대책추진단'은 TF보다 규모를 키워 출범시킬 계획으로 2개 반(과장급) 6개 팀,총 32명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오세훈 시장은 "혼자 살기 때문에 불편하고 불안한 시민들의 5대 고통을 해소하는데 본격적으로 나서겠다"며 "TF 신설을 시작으로 수요자들이 실제로 필요로 하는 정책을 개발해 종합적이고 입체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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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권혁주 기자] hjkwon2050@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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