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먹는 당근·호박, 미세먼지에 시달리는 폐에 좋아

이승구 2021. 4. 19.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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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봄기운이 완연해지면서 따뜻한 날씨가 기분을 좋게 만들지만, 이맘때면 찾아오는 불청객인 황사와 미세먼지가 우리를 괴롭힌다.

특히 미세먼지는 폐 건강을 나쁘게 하는 주요 요소가 되면서 매일 아침 출근이나 등교할 때 체크할 정도로 현대인들이 민감하게 생각하는 문제가 됐다.

아침 기상 직후 물 한 잔을 마신 뒤 위에 좋은 양배추와 함께 당근, 단호박 등을 먹는 습관을 들이면 폐 건강 뿐 아니라 다른 질병도 예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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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황색 채소에 많은 '베타카로틴' 때문..폐에 생기는 염증 막아줘
아침 공복에도 소화 잘 돼..미세먼지 유발하는 요리 대신 섭취
 
봄기운이 완연해지면서 따뜻한 날씨가 기분을 좋게 만들지만, 이맘때면 찾아오는 불청객인 황사와 미세먼지가 우리를 괴롭힌다.

특히 미세먼지는 폐 건강을 나쁘게 하는 주요 요소가 되면서 매일 아침 출근이나 등교할 때 체크할 정도로 현대인들이 민감하게 생각하는 문제가 됐다.

코메디닷컴에 따르면 미세먼지 등에 시달리는 폐 건강을 위해 당근을 비롯해 고구마, 늙은 호박, 단호박, 망고, 시금치 등 녹황색 채소를 섭취하는 것이 좋다.

특히 아침에는 미세먼지를 유발하는 달걀 프라이 등 요리를 해먹는 것보다는 이들 녹황색 채소를 섭취하는 것이 폐 건강에 건강에 도움이 된다는 것이다.

이들 채소류는 별다른 요리나 가공이 필요 없이 먹을 수 있으며, 아침 공복 상태에서도 속에 부담을 주지 않고, 폐 건강에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별다른 건강 기능 식품을 섭취하지 않고도 효과를 볼 수 있기 때문이다.

당근은 전날 먹기 좋게 잘라 놓고, 늙은 호박이나 단호박은 삶아 놓으면 바쁜 아침에도 바로 먹을 수 있다. 또한 즙을 내서 먹어도 효과가 있다.

국립암센터-국가암정보센터에 따르면 녹황색 채소에 풍부하게 들어 있는 항산화 성분인’ 베타카로틴(Beta-Carotene)‘은 발암물질로 인해 폐에 염증이 생겨 폐암으로 발전하는 것을 막는데 도움을 준다.

특히 당근은 폐암 뿐만 아니라 여러 가지 암을 예방하거나 심장질환, 뇌졸중 등의 위험도 낮춘다.

미국 암연구소에 따르면 당근즙을 매일 반 잔씩만 마셔도 폐암의 발병위험을 절반이나 줄일 수 있다.

또 당근의 베타카로틴 성분은 유방암과 자궁경부암 예방에 효과가 있으며, 동맥경화, 심장병, 뇌졸중 등의 위험 감소는 물론 백내장 예방 등 눈 건강에도 도움이 된다.

호박도 역시 암 발병률을 낮추고, 체내 전해질의 균형 유지에도 큰 역할을 하기 때문에 건강에 좋다.

아침 기상 직후 물 한 잔을 마신 뒤 위에 좋은 양배추와 함께 당근, 단호박 등을 먹는 습관을 들이면 폐 건강 뿐 아니라 다른 질병도 예방할 수 있다.

이승구 온라인 뉴스 기자 lee_owl@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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