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1호 공약 실현한다..시장 직속 1인가구 지원조직 신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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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 가구를 위한 안심 특별대책본부를 신설해 130만 가구에 대한 전방위 지원에 나서겠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후보 시절 1호 공약으로 내세웠던 130만 규모의 1인 가구를 지원하기 위해 전담조직 설치를 추진한다.
서울시는 내부 규칙 개정을 거쳐 다음 달 중 서울시장 지속의 정규조직인 '1인가구 특별대책추진단'을 신설한다고 19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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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직속 전담 기구로 정책추진에 속도
안전·질병·빈곤·외로움·주거 등 5대 고통 해소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1인 가구를 위한 안심 특별대책본부를 신설해 130만 가구에 대한 전방위 지원에 나서겠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후보 시절 1호 공약으로 내세웠던 130만 규모의 1인 가구를 지원하기 위해 전담조직 설치를 추진한다. 서울시의회의 조례 개정이 필요한 시 내부 조직 개편이 아닌 시장 지속으로 전담 TF(태스크포스)를 설치해 반발을 최소화하고 정책 시행을 최대한 앞당긴다는 방침이다.
서울시는 내부 규칙 개정을 거쳐 다음 달 중 서울시장 지속의 정규조직인 ‘1인가구 특별대책추진단’을 신설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를 위해 선제적으로 이날부터 1인가구 특별대책TF를 즉시 가동한다.
이번에 오 시장이 추진하는 1인가구 지원 정책에는 2030세대와 고령층 1인가구들이 겪는 5대 불안(안전·질병·빈곤·외로움·주거)을 해소하기 위한 전방위 지원책이다. 서울시내 1인 가구는 전체 가구의 33%(130만 가구·2020년말 기준)를 차지할 정도로 높아졌지만 정책 대상에서 소외되거나 지원책이 분산돼 있는 경우가 적지 않았다.
시가 새롭게 설치하는 전담 조직은 1인 가구 지원을 위한 컨트롤타워 역할을 한다. 현재 실·국·본부별로 분산돼 있는 기능을 결합하고, 1인가구 관점에서 기존 사업들을 재구조화하고 신규사업을 발굴해 수요자 맞춤형 사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우선 1인 가구 특별대책TF는 시 국장급을 단장으로 하며 과장급 반장 1명, 실무직원 15명 등 17명으로 꾸려진다. 1인 가구 특별대책추진단장으로 강선섭 서울시 민생사법경찰단장, 1인 가구 특별대책추진반장으로는 임지훈 서울시 캠퍼스타운활성화과장이 임명됐다.
시장 직속으로 출범하는 이 조직은 현재 실·국·본부별로 흩어져있는 사업을 검토·조정해 분야별 특별대책의 토대를 마련한다. 앞으로 1인가구 수요조사를 통해 수요자 맞춤형 정책을 개발, 순차적으로 발표할 계획이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사회의 주요 구성원이자 빠른 속도로 증가하는 1인 가구에 대한 정책이 인구·사회학적 변화를 따라가지 못하는 현 실태를 개선하겠다”며 “수요자들이 실제로 필요로 하는 정책을 개발해 종합·입체적인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김기덕 (kiduk@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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