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간 매년 8000명 '장애인 생각' 바꿨다..서울시 복지상 시상

이밝음 기자 2021. 4. 19.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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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20일 제41회 장애인의날을 기념하기 위해 23일까지 '장애인의 날 기념 주간'을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장애인권 분야 서울시 복지상 시상, 장애 인식개선 해치 이모티콘 배포, 장애인이 생산한 커피 할인행사 등을 준비했다.

장애바로알기, 웹 예능, 탈시설 정책홍보 동영상을 서울시장애인권옹호기관 유튜브에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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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세 지체장애인 김영웅씨 복지상 대상
서울시 이번주 '장애인의날 기념 주간'
지체장애를 가지고 있는 김영웅 한국장애인식개선교육원장이 2021년 서울시 복지상 대상을 받았다(서울시 제공).© 뉴스1

(서울=뉴스1) 이밝음 기자 = 서울시는 20일 제41회 장애인의날을 기념하기 위해 23일까지 '장애인의 날 기념 주간'을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대규모 인원이 모이는 기념식 대신 5일 동안 5가지 주제로 행사를 진행한다.

장애인권 분야 서울시 복지상 시상, 장애 인식개선 해치 이모티콘 배포, 장애인이 생산한 커피 할인행사 등을 준비했다.

우선 장애인 인권 증진에 기여한 시민과 단체에 '2021 서울특별시 복지상'을 시상한다.

대상 수상자는 장애 인식개선 강사로 활동하는 지체장애인 김영웅씨(42)다. 김씨는 지난 2001년부터 지금까지 연간 8000명을 대상으로 장애 인식개선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 한국장애인식개선교육원 원장으로 재직 중이다.

중증 시각장애인 최초로 은행원으로 근무하다가 현재 특수학교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는 김현수씨(28)는 최우수상을 받았다.

20일에는 서울시 공식 캐릭터 해치를 활용한 이모티콘을 2만5000명에게 선착순 배포한다. 카카오톡에서 서울시 채널을 추가하면 무료로 받아서 한 달 동안 쓸 수 있다.

온라인 장애인식개선 콘서트도 열린다. 장애바로알기, 웹 예능, 탈시설 정책홍보 동영상을 서울시장애인권옹호기관 유튜브에 공개한다.

동영상 감상 댓글 이벤트를 진행해 영상별로 댓글을 단 50명에게 1만원 상당의 커피 쿠폰을 지급한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앞으로도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행복한 서울, 장애인이 당당한 시민으로 살아갈 수 있는 서울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정책 실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right@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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