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개월 만에 재개된 판문점 견학..내일부터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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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우려로 지난 4개월간 진행되지 못했던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 견학이 내일부터 시작된다.
지난해 12월에 신청을 했지만 견학을 하지 못한 이들이 우선 견학 대상자가 되는 점을 감안해 4월 중(7차례) 견학은 19일 기준 마감된 상태다.
한편 판문점 견학은 방역 당국의 코로나19 방역 강화 조치로 지난해 12월 15일부터 잠정 중단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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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4월 중 7차례 실시..5~6월 일정은 추후 공지 예정
(서울=뉴스1) 최소망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우려로 지난 4개월간 진행되지 못했던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 견학이 내일부터 시작된다.
지난해 12월에 신청을 했지만 견학을 하지 못한 이들이 우선 견학 대상자가 되는 점을 감안해 4월 중(7차례) 견학은 19일 기준 마감된 상태다.
이날 통일부에 따르면 판문점 견학은 오는 20일부터 진행된다. 이어 21일, 23일, 24일, 27일, 28일, 30일에도 견학이 예정돼 있다.
통일부 관계자는 "이번 견학은 12월 신청자들에게 우선권을 주고 협의를 진행 중"이라면서 "협의하는 과정에서 결원이 발생할 경우 일반인 신청이 추가로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12월에 이미 견학신청을 했던 533명 중 견학 의사가 우선적으로 있는 이들에게 기회가 먼저 주어지는 셈이다. 다만 그 외에 기회는 판문점견학지원센터 누리집을 통해 접수한 일반인에게 돌아간다.
오는 20일부터 재개되는 판문점 견학은 1회당 20명 이하의 소규모로 진행된다. 버스 1대에는 10명씩 탑승하며, 오전 9시와 오후 3시 두 차례 견학이 이뤄진다.
오는 5월과 6월에 대한 견학 일정은 통일부와 유엔사령부 간 협의를 통해 4월 23일과 5월 10일쯤 공개할 예정이다.
통일부는 코로나19 상황이 호전될 경우 유엔사와 협의해 견학 인원수나 횟수를 늘려나갈 예정이다. 지난해는 1회당 40명씩 견학을 진행했기에, 이 수준으로 회복시키겠다는 게 통일부의 입장이다.
아울러 견학과 관련 방역당국의 방역 지침을 철저하게 준수하고 그 외에 견학 동선 내 안전요원 배치 등 추가적인 방역 등 예방 조취도 나설 예정이다.
한편 판문점 견학은 방역 당국의 코로나19 방역 강화 조치로 지난해 12월 15일부터 잠정 중단한 바 있다.
이보다 앞서 2019년 10월부터 2020년 10월까지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의 확산에 따라 방역 차원으로 견학이 이뤄지지 않기도 했다.
somangcho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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