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클롭 감독 인터뷰 조명 "슈퍼리그? 절대 만들어져선 안 돼"

강동훈 2021. 4. 19.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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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러피안 슈퍼리그가 창립을 발표하면서 축구계가 발칵 뒤집혔다.

떠들썩한 상황 속에서 과거 위르겐 클롭 감독이 반대를 주장했던 인터뷰가 조명됐다.

클롭 감독은 지난 2019년 독일 매체 '키커'를 통해 "슈퍼리그가 절대 창립되지 않기를 바란다. 현재 챔피언스리그가 운영되고 있고, 유로파리그에서도 훌륭한 대회가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었다.

클롭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있는 리버풀은 현재 슈퍼리그 참가를 발표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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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강동훈 기자 = 유러피안 슈퍼리그가 창립을 발표하면서 축구계가 발칵 뒤집혔다. 떠들썩한 상황 속에서 과거 위르겐 클롭 감독이 반대를 주장했던 인터뷰가 조명됐다.

슈퍼리그는 19일(한국시간) 공식 발표를 내고 "유럽의 12개 구단이 오늘 모여 클럽이 주관하는 새로운 주중 대회인 슈퍼리그를 창립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유러피안 슈퍼리그는 유럽축구계에 지각변동을 몰고 올 전망이다. 우선 참가를 발표한 팀은 총 12개다. AC밀란, 아스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첼시, 바르셀로나, 인터밀란, 유벤투스, 리버풀, 맨체스터 시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알 마드리드, 토트넘 홋스퍼이다. 그리고 추가로 3개 구단이 참가할 것으로 알려졌다.

챔피언스리그, 유로파리그와 대립이 불가피하다. 주중에 슈퍼리그가 출범한다면 이들 구단은 챔피언스리그에 나설 이유가 없다. 때문에 유럽축구연맹(UEFA)과 대립각을 펼치고 있다. 자국 리그의 반발도 거세다.

이런 상황 속에서 과거 클롭 감독의 인터뷰가 조명됐다. 클롭 감독은 지난 2019년 독일 매체 '키커'를 통해 "슈퍼리그가 절대 창립되지 않기를 바란다. 현재 챔피언스리그가 운영되고 있고, 유로파리그에서도 훌륭한 대회가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었다.

이어 "나에게 슈퍼리그는 항상 똑같은 팀들과 경기하지 않는 챔피언스리그다. 물론 재정적으로 중요하다. 하지만 왜 10년 연속 리버풀과 레알 마드리드가 맞붙는 시스템을 만들어야 하는 건가? 누가 매년 그걸 보고 싶어 하겠나?"라며 부정적인 견해를 내놨다.

클롭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있는 리버풀은 현재 슈퍼리그 참가를 발표한 상태다. 하지만 여러 곳곳에서 거센 반발이 이어지는 가운데 UEFA와 프리미어리그는 리버풀을 대회에서 제외하겠다며 강경하게 나서고 있다.

사진 =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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