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적 요청' 메시, 바르사와 재계약 분위기?..메시 父, 구단 도착

김대식 기자 2021. 4. 19.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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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오넬 메시와 바르셀로나가 재계약을 맺게 될까.

스페인 스포르트는 18일(한국시간) "메시의 아버지이자 조언자인 호르헤 메시는 바르셀로나에 있다. 호르헤 메시는 메시의 동생과 함께 바르셀로나 훈련장에서 바르셀로나 B팀과 비야레알 B팀의 경기를 지켜봤다. 메시 아버지가 구단에 도착했다는 건 메시의 재계약 협상이 시작된다는 걸 의미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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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리오넬 메시와 바르셀로나가 재계약을 맺게 될까.

스페인 스포르트는 18일(한국시간) "메시의 아버지이자 조언자인 호르헤 메시는 바르셀로나에 있다. 호르헤 메시는 메시의 동생과 함께 바르셀로나 훈련장에서 바르셀로나 B팀과 비야레알 B팀의 경기를 지켜봤다. 메시 아버지가 구단에 도착했다는 건 메시의 재계약 협상이 시작된다는 걸 의미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메시는 지난 여름 축구계를 떠들썩하게 만들었다. 자신을 최고로 키워준, 자신과 함께 최정상으로 올라선 바르셀로나를 떠나겠다는 이적 요청서를 제출한 것. 메시는 "주제프 마리아 바르토메우 전 회장은 여러 가지로 날 속였고 몇 년 동안 수차례의 거짓말이 있었다. 그러나 자세히 이야기하지 않는 것을 좋아한다. 그에게 팀을 떠나고 싶다고 말하기까지 1년이 걸렸다. 하지만 그는 항상 안된다고 말했다. 이적 요청은 내 입장을 공식화하기 위한 방법이었다. 나는 변화가 필요했고, 바르셀로나의 사이클은 끝났다고 생각해 이적을 원했다"며 이적 요청을 제출한 이유에 대해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어떤 방법으로든 메시를 잡아두려고 하는 구단이 강경한 태도를 보이며 이적 요청 사건은 많은 혼란을 가져왔다. 결국 오랫동안 동행해온 메시가 바르셀로나와 법정 다툼까지 벌어야 된다는 분석까지 제기되기도 했다. 하지만 메시는 사랑하는 팀과 법정에서 만날 수 없다며 잔류를 선언했다.

잔류 선언 후 아직까지 메시는 재계약을 하지 않고 있다. 당장 자유계약 신분으로 다른 구단과 대화를 나눌 수도 있는 메시지만 현재로선 조용하다. 메시는 바르셀로나 회장 선거가 진행된 후 미래에 대해서 결정하겠다는 의사를 분명히 드러낸 바 있다. 바르셀로나 새 회장으로 선출된 후안 라포트타는 메시의 잔류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상황.

재계약 건에 대해 소식이 들려오지 않다가 메시의 아버지가 구단에 방문한 건 충분히 의미가 있다. 메시의 이적 요청 당시에도 아버지가 대변인처럼 나섰기 때문. 이를 두고 '스포르트'는 "바르셀로나는 경기력이 개선되면서 메시의 잔류를 설득하기에 충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메시의 아버지가 곧바로 이탈리아로 이동할 것으로 보여 당장 구단 수뇌부와 면담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구단 수뇌부는 메시에게 어떤 걸 제공할 수 있는지를 검토하고 있다. 흥미로운 시간이 다가오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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