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137명 신규 확진..의료기관·음식점·체육시설 집단감염

허고운 기자 2021. 4. 19.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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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37명 추가로 확인됐다.

휴일 검사수가 줄어들며 일일 확진자가 200명을 밑돌았으나 의료기관, 음식점, 실내체육시설 등 곳곳에서 감염이 이어졌다.

19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서울 지역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전날보다 137명 늘어난 3만5628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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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효과로 100명대..재확산 위험 낮아진건 아냐
19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중구 임시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체 검사를 받기 위해 줄 서서 대기하고 있다. 2021.4.19/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서울=뉴스1) 허고운 기자 = 서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37명 추가로 확인됐다. 휴일 검사수가 줄어들며 일일 확진자가 200명을 밑돌았으나 의료기관, 음식점, 실내체육시설 등 곳곳에서 감염이 이어졌다.

19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서울 지역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전날보다 137명 늘어난 3만5628명이다. 2722명이 격리돼 치료받고 있고 3만2463명은 완치 판정을 받아 퇴원했다.

코로나19로 인한 시내 사망자는 443명을 유지했다. 서울 코로나19 확진자의 사망률은 1.24%다.

서울의 일일 확진자 수는 지난 13일 247명 이후 14일 217명, 15일 216명, 16일 217명, 17일 204명 등 5일 연속 200명를 넘다 18일 100명대로 감소했다.

확진자 감소의 이유는 '주말효과'로 추정돼 재확산 위험이 낮아진 것으로 판단하기는 어렵다. 17일 검사 인원은 2만2271명으로 최근 15일 평균 3만3022명보다 약 1만명 적었다.

앞서 지난 7~10일에도 4일 연속 서울 일일 확진자 수가 200명을 넘었으나 '주말효과'로 11~12일 100명대를 기록한 바 있다. 이후 검사가 늘어나자 13일부터 다시 200명대를 보였다.

전날 확진자 137명의 감염경로는 해외유입 1명, 집단감염 20명, 확진자 접촉 84명, 조사 중 32명이다.

은평구 소재 의료기관 관련 확진자는 전날 3명 추가돼 시내 누적 확진자는 11명이 됐다. 동대문구 소재 음식점과 관련해서도 1명의 확진자가 늘어 누적 확진자는 45명이다.

양천구 소재 실내체육시설(누적 28명), 중랑경찰서(누적 24명)와 관련해서도 전날 확진자가 1명씩 추가로 확인됐다.

자치구별로는 중구를 제외한 서울 24개 자치구에서 모두 확진자가 나왔다. 서초구 14명, 동작구 11명, 송파구·중랑구 10명, 광진구 8명 등의 순으로 많았다.

hg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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