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신규 확진 532명 엿새만에 500명대..휴일 검사수 하락 영향

고재원 기자 2021. 4. 19.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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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32명 발생했다.

주말에 검사 건수가 일시적으로 감소하면서 확진자 수도 줄어드는 경향이 있음에도 불구, 500명대를 기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까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하루새 532명이 늘어 누적 확진자 수가 11만4646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코로나19 확진 이후 상태가 위중하거나 중증 단계 이상으로 악화한 환자는 전날보다 3명 줄어 99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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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송파구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

19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32명 발생했다. 주말에 검사 건수가 일시적으로 감소하면서 확진자 수도 줄어드는 경향이 있음에도 불구, 500명대를 기록했다. 전날인 18일 672명보다 140명 줄어들며 지난 13일 542명 이후 엿새만에 500명대로 내려왔다. 코로나19 백신을 지금까지 한 번이라도 맞은 사람은 이날 0시까지 151만7390명, 두 번 맞은 사람은 6만585명으로 집계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까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하루새 532명이 늘어 누적 확진자 수가 11만4646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최근 1주일 간 500~700명대 확진자가 꾸준히 발생하며 ‘4차 유행’의 초기단계로 진입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 13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일 간 하루 확진자 542명→731명→698명→673명→658명→671명→532명이다. 이 기간 500명대가 2번, 600명대가 4번, 700명대가 1번이다. 하루 평균 644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조정의 핵심 지표인 일평균 지역발생 확진자는 6222명으로 2.5단계 기준인 전국 400~500명 이상을 넘어섰다.

이날 신규 확진자 중 지역 발생 확진자는 512명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136명, 경기 142명, 인천 10명으로 수도권이 288명이다. 비수도권은 총 224명이다. 경남 35명, 울산 28명, 부산 25명, 대구 23명, 대전·강원 각 21명, 경북 17명, 전북 16명, 충남 13명, 광주 11명, 충북 9명, 전남·제주 각 2명, 세종 1명이다. 

해외에서 유입된 확진자는 전날 23명보다 3명 줄은 20명이다. 이 중 8명은 입국 검역과정에서, 나머지 12명은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확진 판정을 받았다. 경기 4명, 경북 2명, 서울·부산·대구·인천·전남·충북 각 1명이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외)을 합치면 전국적으로 17개 시도 모두에서 확진자가 새로 나왔다.

이날 격리해제된 환자는 468명으로 지금까지 총 10만4474명이 격리치료를 받은 뒤 집으로 돌아갔다. 현재 병원과 생활치료센터에서 격리치료 중인 환자는 8371명이다.

 
코로나19에 감염된 뒤 숨진 사람은 하루새 4명이 늘어 1801으로 집계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57%로 나타났다. 코로나19 확진 이후 상태가 위중하거나 중증 단계 이상으로 악화한 환자는 전날보다 3명 줄어 99명이다. 지난 15일 99명 이후 나흘 만에 100명아래로 떨어졌다.

전날 하루 신규 검사 건수는 1만8755건으로 직전일인 1만8288건과 크게 비슷하다. 전날 검사 건수 대비 확진자 비율을 보면 2.84%로 하루 전인 3.67%보다 하락했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이날 0시까지 누적 양성률은 1.36%로 나타났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에 따르면 19일 0시 기준 4859명이 추가로 백신 접종을 받아 총 151만7390명이 1차 접종을 마친 것으로 집계됐다.  2차 신규 접종자는 0명으로 총 6만585명이 2차 접종까지 완료했다.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된 이후 51일간 국내 인구 5200만명 대비 2.92%가 1차 접종을 마쳤다.

전체 접종자 가운데 100만258명이 영국 아스트라제네카와 옥스퍼드대가 개발한 백신을, 51만7132명이 미국 화이자와 독일 바이오엔테크가 개발한 백신을 맞았다.
 

[고재원 기자 jawon121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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